어디서 선물 받아서 마셔보고 있는데 이거 상당히 괜찮음.


우선 말하자면, 우리가 흔히 아는 탄산수 생각하고 마시면 실망할 확률이 큼.


트레비, 씨그렘, 빅토리아같이 탄산이 톡 튀는 애들 있잖아.


고치아블루는 걔네랑 달리 진짜진짜 탄산이 약함.


머금고 있을 때 어떤 느낌이냐면 탄산온천 들어갔을때 몸에 느껴지는, 그 약한 기포감보다 더 약한게 입 안에 감돔.


탄산이 진짜 약해.


근데 그 약한 탄산이 입이랑 목을 조금씩 자극하는 느낌이 상당히 좋았음.


그대신 탄산수 특유의 맛이랑 시큼한 느낌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함.


정리하자면 탄산이 약하지만 탄산수 특유의 불호점도 없는, 사실상 물? 이었다.


물 대신 먹기 좋을 듯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