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대충 알다시피 광대사건은 가테 최악의 암흑기임.


고래들이 환불런해버리고 

갤러리는 망조의 짐승이라는 캬루가 등장하고

하루하루 바뀌는 파딱에, 환불실패해 데비존스가 되어버린 주딱.

상담원 리세마라 공유 등 혼돈 그자체인 민심이었다.


근데 마법의 단어 보이루로 순식간에 세탁된 존시나 웃긴 상황이기도 했음.



아무튼 이 시기는 웃기게도 오히려 뉴비들의 최고 정착기였음.


일단 나름 말좀 들어달라고 재화를 좀 뿌리긴 했는데,



6000젬.

1400커피.

스타피스 12개.

6일간 각성석 상자 3개.(18개)

옵변석 3개

(운영진 리세마라:이게 존나 크다.)


정도가 당시 뿌렸던 재화였음.

지금보면 겨우?라고 생각하는데 저 당시엔 진짜 달다 못해 무서웠음. 저정도로 준다고? 수준.


왜냐면 



오픈 사전예약 보상+친추보상이 여러모로 그냥 대놓고 리세마라 돌리셈 수준이었거든.

대충 기사를 빠르게 3성이나 4성 찍을수 있단 장점은 있었겠지만 그게 전부인 수준.


앞서 말했지만 운영진 리세마라 전에는 뿌리는 것도 엄청 없어서 

오픈유저도 처음으로 보상의 단맛이 무엇인가를 느낀 시기였을정도였어.




그리고 픽업이 픽업이었는데.


당시 기준 3대장이 바리, 마리나, 티니아였어.


근데 오픈당시 티니아 픽업이었는데

광대 사건 당시가 마리나, 바리 픽업이었거든.


티니아 완성 시킨 기사쿤들은 보상까지 갈아서 마리나-바리를 뽑았고,

뉴비들도 이때 마리나-바리를 뽑거나 당시 이미지가 나락간 덕에 매우 쌋던 마리나-바리 리세계를 업어서 시작했음.

내 친구도 분탕치려다 재밌다고 리세계 산다고 둘러보다가 존나 싸게 업어왔으니 말 다했지.



그냥 이때부터 바리는 시민권 그 자체였다 할수있어.

(마리나는 진화석 캐기가 빡센데다 바리가 더 다재다능해서 더 각광받은것도 있었음)



그리고 위에 고래들이 환불런 했다고 했잖아.

저때 남아있던 유저들 중 일부는 그 빈자리를 차지하고 나름 랭킹을 올리기도 했었다.

물론 이 고래들중 환불복구 한 놈들도 있어서 일부 상위길드랑 아레나는 혼돈의 도가니이긴 했음.

(일단 콜로세움은 고래 시체들이 떠밀러 내려와서 하위는 씨발 이었다. 그러니까 접을땐 무기는 갈지 말더라도 무기는 빼고가라 좀.)



그리고 다음 이벤트가 베리우드 였던게 나름 결정타 였음.


이때부터 가테엔 한가지 안전장치가 생기는데, 

장비랑 영웅 뽑기에 각각 30회 이내에 유니크 영웅과 전용장비를 확정적으로 뽑도록 만들었거든.

그리고 이때 처음으로 50연 무료 이벤트를 했다.


근데 이때 픽업이 유진과 비슈바크였음.

특히 티니아를 들고 시작하지 않은 유저들에게 티니아의 빈자리를 채우기에 유진과 비슈바크는 나름 괜찮은 픽이었거든.

당시 삼대장 중 티니아, 바리를 저격하는 픽인 비슈바크는 특히 구미가 당겼지.


앞서 말했다시피 바리가 시민권이랬잖아.

당시엔 그냥 누구 바리가 먼저 나온 마리나 죽이고 남은 바리끼리 신속탄 뽑아서 상대바리 죽이고 

다음 나오는 마리나 골로 보내냐는 싸움이었거든.


근데 이 바리를 비슈바크는 걍 조졌으니 바리를 완성시킨 유저들은 비슈바크로 눈을 돌렸지.






다만 이 광대사건 이후 들어온 뉴비들은 광대사건 이전 뉴비들보다 그렇게 정착이나 성장이 쉽지 않았어.


일단 비슈바크랑 유진 진던이 영웅 하나로 도는거라 빡센것도 있었는데,

저때 픽업인 비슈바크를 뽑고 바리는 잡을 수 있었지만 저 비슈바크를 완전히 카운터치는 마리나한테 뚜들겨 맞았거든.


근데 이 마리나를 카운터 치려면 바리가 필요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 당시 바리-마리나 픽업이 끝나고 광대사태도 대충 진정되었던 만큼 리세계 가격도 오른터라 

광대사건 이후의 한동안의 유저의 정착-성장 난이도는 상당히 차이가 있었음.



그나마 비슷한 수준인게 이번 새해시즌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