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기사와 뒤에 딸린 로레인 둘이서 오도도 뛰어다니고, 바위를 부숴 코스튬을 얻고 길을 가로막는 고블린들을 잡고, 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나오는 경쾌한 효과음을 즐기며, 모험하듯이 진행하던 때의 심경을 다시 느끼고 싶어요.

  7월드부터 낌새가 보이더니, 10월드 이후론 음울하다 못해 공포스럽기까지 한데, 거기다가 빡빡한 육성에 시달리며 누굴 어떻게 키울지나 고민하게 되는 모습을 보면, 감상에 젖어 느긋하게 스토리를 진행하던 그때가 가끔씩은 그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