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게 불타서 사라진 황량한 들판에

 

 

 

해방군들 시체가 널부러져짔고

 

 

 

미래공주도 상처투성이에 이미 박살난

 

 

 

 리조레이터 들고있다가

 

 

 

 

 

 

 

한켠에 반밖에 안남은 미래기사 시체곁에 쓰러지면서

 

 

 

"그때 널 돌려보내 줬어야 했을까? 내 이기심이 널 죽게해버린 걸까?" 독백하고

 

 

 

죽은 미래기사 손에 자기 손을 겹치는 순간

 

 

 

 

 

 

 

기사 손이 공주 손 움켜쥐고

 

 

 

"공주님 이제 가볼까요?"하고 말하는데

 

어려진 애기공주는 놀란 표정으로 멍하게 있다가

 

 

 

 

이내 울면서 기사 품에 안김

 

 

 

 

 

놀란 기사는 왜 우냐고 어르고 달래기 시작하고

 

 

 

 

 

애기공주는 무서운 "악몽"을 꾼것 같다고 말함

 

 

 

 

 

 

기사는 걱정말라고, 자기가 언제나 옆에 있어주겠다고

 

 

 

 

웃으면서 애기공주 손을 꽉 쥐며 말함

 

 

 

어려진 모습의 공주가 응! 하고 웃으며 말하고

 

 

 

 환각인지, 천국인지 모를 장면이 밝게 빛나며 사라지기 시작함  그리고

 

 

 

 

 

 

 

 

 

 

 

이내 영원히 눈을 감은

 

 

 

먼지,피투성이의 미래공주 얼굴이 비춰지고

 

 

 

점점 줌 아웃되며 손이 맞잡고 있는듯이

 

 

 

겹쳐져있는 미공,미기의 시체가 클로즈 업 되는

 

 

 

이런 엔딩만 아니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