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에 가테가 탄생하던 창세기.

새로운 게임에 목마른 라이트 유저 하나가 유입된다.


막 게임의 태동기란 혼란 속에서 대가리가 깨지고 파티장이 불타는 와중에도 어떤 소통 없이 묵묵히 게임을 즐기던 평범한 유저는 어느 날, 처음 가입해두고 출첵과 레이드 보상만 받던 길드가 불타고 속속 탈퇴자들로 인해 유령길드가 된 현상을 목도한다.


그에 '탈출은 지능순!'이란 말을 받들어 새로운 길드를 찾아 방황하였고.

[전지적솔플시점]이란 이름에 이끌려 새로이 길드에 가입한다.


나름 사람이 있던 시절, 단순히 멤버로서 생활하던 또 어느 날.


침묵만 감돌던 채팅창에 녹색 글씨가 하나둘 생겨나는 것을 그땐 알지 못했다.

시간이 흘러 레이드 현황이 창나는 걸 보고 그제야 사태를 파악했을 때.


"겜 접음. 길마는 아무나 주고 감 ㅅㄱ"

당시 길마의 정확한 대사는 잊혔으나 서브도 뭣도 아니던 난 그날로 길마가 되고 말았다.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일단 길드 정보에 들어갔으나...

길드 꼬라지는 처참했고 28명의 멤버 중 15명 가량이 장기미접자였으며 나머지 인원조차 접속률이 박살난 상황이었다.


어차피 장기미접자인 거 바로 모가지를 치고 길드를 점검했지만 이제는 6명밖에 없는 '나작길'이 되었다.

사실 얼결에 얻은 길마 자리인 마당에 신경 끄고 싶으나 레이드 보상의 하락에 갈등이 일었다.


자, 여기까지 잡설을 읽은 고인물 여러분?

우리 전지적솔플시점 에 흥미가 있으시면 많은 관심과 가입을 부탁드립니다.


이번 레이드 순위는 2000위입니다만 사실 레이드 참여자는 6명 중 4명 정도인 것 같습니다.

길마이긴 하지만 워낙 육성을 게을리해서 본 길마는 빡딜이 안 됩니다.

혹시 지금 길드가 너무 빡빡하다거나 좀 쉬엄쉬엄하고 싶다 하시면 우리 전지적솔플시점  길드로 오세요!


미접 7일 이상 컷에 아무런 강제 사항이 없습니다.

아주 자유롭고 느슨하니 친구분들이나 부캐로 가입하셔도 됩니다.

6일 미접했다가 7일날 오셔도 됩니다.

길드 이름처럼 그냥 솔플할 때 길드 이득을 보고 싶으시면 가입 부탁드립니다.


응애. 나, 아기 길마. 가입해줘 뻬ㅔㅔㅔㅔㅔㅔ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