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다른 홀붕이들도 참고하면 좋으니 글 씀


저예가 카드 고객센터 전산처리쪽에서 일해봐서 아는데

일단 신용카드는 결제가 후불이다.

이건 가게도 마찬가지로 적용이 되는건데


예를들면 5만원짜리 뭔가를 신용카드로 구입했다 -> 영수증(전표) 라는게 생성이 됨


가게는 5만원을 바로 얻은게 아니라 전표 (종이쪼가리)만 있는상태임

여기서 가게는 너희가 쓴 신용카드 회사에 전표를 전산으로 전달함 (이걸 전표매입 이라고 부름)

그럼 카드회사는 전표매입상태가 되면 가게로 돈을 전달함

그리고나서 결제일이 되면 카드사가 통장에서 돈을 빼감.


이런 구조의 방식임

즉, 가게도 일종의 후불로 돈을 얻는거고 카드사가 가게에 너희대신 미리 지불을 해주는 셈임

그리고 카드사는 우리가 대신 지불했으니 너희 통장에서 결제일에 돈을 가져가는거고


이게 신용카드 결제방식임


그리고 저기서 전표라는건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너희가 당장 신용카드로 긁으면 신용승인 < 이라는 문구를 자주 볼거임 이건 전표가 카드사에 매입된 상태가 아니라

가게에 종이쪼가리로 있다는 소리임

그리고 나서 전산처리로 인해서 가게 -> 카드사로 매입을 시키면 '전표매입' 이라는 상태가 되거나 '승인(매입)' 이라는 단어로 바뀐다.


이건 이제 카드사가 돈을 대신 지불해줬다는 소리임.


여기서 너희가 그 해당결제를 취소하고 싶다?

라고 하면 전표매입전 (신용승인) 상태면 가게에 문의를 해서 아 제가 산거 취소해주세요 이래야지 정상적으로 바로 결제취소가 된다.

그런데 만약 전표매입후 (전표매입) 상태면 가게에 문의해봤자 배째라식임 이럴때는 카드사로 문의해야되고 카드사가 취소시키고 카드사쪽에서 가게로 이새끼꺼 취소했으니까 돈 뱉어라하면서 회사vs회사로 처리하는거임


이런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만약 너희가 원치않게 해외결제가 되면 해외결제 취소는 카드사마다 다르긴 한데


기본 적어도 3~4일 걸리고 길면 2주정도 잡고 환불요청을 해야되고 해외 전표는 더군다나 더 까다로워서 결제가 된 가게쪽, 카드사 둘다 문의 쳐넣어야된다.


그래도 처리가 안된다? 그럼 소비자권익보호센터에 법적구제를 받을 수 있음.

특히나 이제 소비자분쟁조정기관가면 카드사는 골치아파지기 때문에 그전에 처리해주려고 노력할거임 ㅇㅇ


그리고 만약 해외결제가 원치않게 된 경우 바로 카드사에 문의하는것도 문의하는거지만 2차피해 방지하기 위해서


바로 분실신고 때려야된다. 카드를 보유하고 있고말고를 떠나서 카드의 번호가 노출된 상황이니까 무지성 분실신고 때려서 모든결제를 막아야됨.


그리고 그 해당카드를 쓰고 싶으면 재발급받아서 카드번호 완전히 바꾼다음 써야되는거고 ㅇㅇ


보통은 해외결제를 막고 앱이나 카드사에 전화해서 일시적으로 풀어서 결제하는 방식 쓰는게 안전하긴 함


그리고 해외 원화결제할때 카드로 하면 가끔 2중수수료 부과되는 경우 있는데 이경우도 카드사에 2중수수료 부과안되게 막는 시스템 다 있으니까 신청해서 써라.


알면 도움되는 지식을 알아서 즐거운 홀생살아라 특히 해외굿즈나 멤버쉽등 결제할때 유용하다 ㅇㅇ

+) 추가적으로 이야기 덧붙이면 카드사마다 조금 다를수도 있는데

승인상태에서 카드사가 처리해서 미리 결제 안되게 막아주는곳도 있음 이런 곳은 오히려 전표 매입상태면 해당 가게로 연락하라고 지랄한다

일단 원치 않는 결제된 경우에는 왠만하면 영수증 번호 캡쳐 해놓고 해당 결제된 곳 / 카드사 둘다 연락하는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