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중 1명이 승용차를 이용하는 자동차 중심도시에서 보행자 중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광주시가 ‘걷고 싶은 길’ 정책을 추진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부터 전남대병원를 잇는 기존의 광산길은 ‘차 없는 전당길(가칭)’은 올해 12월부터 기존 2차로에서 보차 가변형 5차로(차로3+보도2)로 확장한다. 보행로는 5m에서 11m로 대폭 늘어난다. 이렇게 늘어난 보행로에는 일요일마다 차 없는 거리를 통해 아스팔트 초크아트, 워터슬라이드 등 다양한 컨텐츠를 통해 사람이 모이는 길로 조성한다.



또한 9월 중 예술의전당, 아시아예술정원과 디지털가든, 시립미술관, 역사민속박물관, 용봉제, 비엔날레전시관을 잇는 ‘미술관 산책길’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중외공원 내에 테마가 있는 문화정원, 생태예술놀이정원, 337m 높이의 하늘다리를 만들어 아시아예술정원으로 조성하고 시립미술관 일대에 미디어 파사드와 미디어아트콘텐츠가 있는 아시아디지털가든을 조성한다.


특히 올해 5월부터는 광주공원 일대를 젊음과 낭만이 있는 ‘광주 청춘 빛포차 거리’로 탈바꿈시킨다. 무허가로 운영 중인 포차거리는 광주의 유일한 포장마차들이 모여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였지만 화장실과 위생 문제 등으로 방문객이 점점 감소하고 있다. 이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공영주차장을 폐쇄하고 포차거리와 어울리는 문화콘텐츠로 만드는 한편 장기적으로 제도권 내에서 합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공모를 거쳐 올해 3월부터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시민 안전길’ 3개소를 조성하고, 10월부터는 공유자전거를 통한 ‘평동 15분 자전거 길’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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