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주민투표를 4번 해서 4년 만에 통합한 여수나, 아직도 통합 못한 목포 전주보다는 훨 낫긴 한데 익산도 1번인가 2번 무산된 걸로 알고 있음. 이유는 익산군민들의 반대. (광양도 1트에 합의 못 보긴 했었음)


실제로 익산군에서 이리시는 굉장히 남쪽에 치우쳐져있었고, 진작 군청은 함열읍에 이전하였다는 점에서 이리시와 익산군의 정체성은 구분된 것으로 보임.

그래서 이리시는 통합 시 명칭을 익산으로 하고, 함열에 도 직할 출장소를 설치하는 것까지 합의를 봐서 통합했음. 그래서 익산은 통합 일자가 1995년 1월 1일이 아니라 5월 10일임.


 통합 시 명칭을 익산으로 한 것은 '이리'라는 지명이 이리역 폭발사고가 연상되기 때문이라는 썰이 있음. 통합하자 이리역은 익산역으로 개칭함.


근데 함열출장소는 설치된 지 3년 만인 1998년에 도 직할 출장소에서 익산시청의 출장소로 격하당함(...). 이게 현재의 익산시청 북부청사임. 오히려 함열은 이름이 익산으로 되어있던 관공서들이 함열로 개칭되면서 지역 중심성을 잃어버림. 익산을 대표하는 지역이 이리가 되고, 이리라는 지명이 잊혀질수록 함열은 소외지역이 되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