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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마침내 도착한 블랙리치 

이곳에서 므자크의 탑을 찾아야 하는데...




자, 지도에서 보다시피 

우리는 알프탄트 대성당을 통해 아래로 내려왔고 



우리의 목적지인 

므자크의 탑은 대충 8시 방향에 있다



길을 잘 알면 좋겠지만 

모르면 많이 헤메일 수 있다 



더욱이, 모드가 아니면 

맵도 제대로 제공되지 않는게 매우 악질적  




이럴때마다 가끔 종이지도가 마렵긴하다 



아무튼 쉽게 길을 찾기 위해 

먼저 하늘에 매달려 있는 초거대 전구를 찾아야하는데...



그 전에 연재 분량도 채울겸 

모드부터 좀 보고가자 



빛나는 골-든 드웨머 모드다 



✅ Dwemer Automatons Glowmapped


드웨머 장치에서 빛이 나게 해주는 모드로 




골든 드웨머 패치를 병행해서 적용하면 

대충 인게임에서 이런 모습으로 나온다 



역시 이런거 보면 

아무리 모드 몬스터를 잘 만들어도 

십년간 패치 떡칠하면서 발전한 바닐라가 훨씬 이쁘다 




근데 꿀피스랑 흥부스는 

JS Emissive Eyes SE 내장이라 좀 힘들지도 



아무튼 다시 맵으로 돌아와서 

우리는 알프탄트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바로 앞에 누가봐도 수상한 건축물이 하나 보일 것이다 



바로 들어가보면 




스카이림 최악의 퀘스트 중 하나로 손꼽히는 

붉은 넌루트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이 좃같이 넓고 지도도 없고 

시커멓게 어두운데다 

사방에서 화살이 몰아치는 



생 지옥같은 블랙리치에서만 자라는

자생식물을 모아오라는 희대의 병신 퀘스트로  




그냥 저 좃같은 붉은 넌루트의 연구자



시체가 되어 굴러다니는 신데리온의 주머니에서

붉은 넌루트 30개를 바로 루팅 가능한 


✅ Crimson Nirnroot - Sinderion corpse with 30 Crimson Nirnroot



이 모드를 편의성 대체재로 써보자 



자, 붉은 넌루트도 종료했고  

다시 한번 저 멀리 보이는 전구를 향해 가면 되는데...





여기서부턴 온갖 억까가 난무한다 



가시거리 저 멀리서 날아오는 화살과 얼음창

보이지도 않는데 일단 침부터 뱉는 차루스 



득달같이 달려드는 팔머 추적자 등 

그냥 사람 살 동네가 아니다 



그나마 이곳 저곳에서 볼 수 있는 드웨머 백부장은 


다가가서 직접 공격하지 않는데다 

움직이는데까지 기동시간이 길기 때문에 

초반에 누킹하면 상대적으로 편하게 잡을 수 있다 



다만 구속장치가 아니라 

그냥 혼자 굳어있는 이 드웨머 장치를 봤다면... 



아무짓도 하지말고 

뒤도 돌아보지 말고 도망쳐서 드웨머의 탑으로 달려라 



드워븐 파괴자 

컬러풀 보스 중에서도 까다로운 보스 중 하나다 




드웨머 자체 체력이 강한 것도 있지만 

저놈의 장거리 파괴광선이 진짜 드라마틱하다 



물론, 모드 보스만 있는 것은 아니고 

바닐라 히든보스도 있는데...



아까 본 전구에다 용언을 쓰면



갑자기 어디선가 드래곤이 나타난다 


기본 50레벨 

모드에 따라 70레벨까지 올라가는 드래곤으로 



드래곤을 끌고 다니면서 

드래곤과 팔머들과 전투를 유도


그리고 양쪽이 공멸하기를 유도하고 막타를 먹는다...

라는게 일반적이지만 



가끔 진짜 가끔 

정말로 극악의 확률로 이런 상황도 발생한다 



므자크의 탑 옆에 

거대한 파이프관이 있는데 



이 근처에서 드웨머 드래곤...



사회적으로 엔틱기어 드래곤이라 부르기로 합의가 된  

하늘을 날아다니는 무언가가 출현한다 




필살기는 플라즈마 브레스 


아무튼 이 친구는 컬러풀 보스에다...

일단 팩션이 드웨머로 설정되서 그런가 



단적으로 설명하면 설명하면 

드래곤이랑 적대 관계에 있다 




서로가 브레스 뿜으며 싸울 수도 있다는 뜻 

다만, 컬러풀 보스와 바닐라 보스의 체급차이는 


리버우드의 닭과 거인종만큼의 차이가 있음으로 




불쑤르욜이 개떡발린다 

하지만 막타는 참을 수 없다 



아무튼 둘다 컷 하고 



마침내 므자크의 탑에 입장하는데...













아직, 한발 남았다 

므자크의 탑을 수호하는 블랙리치 최종보스 


두루마리의 수호자



수 많은 미하일 크리처 모드 중에서도 

TOP3 안에 들어가는 훌륭한 모드로....







아니 씹 양심이라는게 있어야지 

보스몹이 피할 수 없는 광역기를 쓰는게 맞음?




아무튼 이 수호자까지 잡으면 

이제 더 이상 므자크의 탑으로의 여정을 방해할 것은 없다



드디어 엘더스크롤을 향한 여정을 마치고  


메인퀘스트 1부의 마지막을 장식할 

1부 최종보스 알두인을 만나러 갈 시간이다 

 

✅ 다음 편, 알두인의 파멸편으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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