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ㅇ 그냥 병신같고 좆같은 걸 글로 써서 푸념하기 마련이니 두드러지는거임. 뉴스에 허구헌날 교통사고 살인사건 강도사건 보도되지만 전 국토가 인외마경이 아닌 것처럼
윌 스미스가 이런 말도 했음ㅋㅋ "제가 14살일 때 저는 병신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14살일 땐 트위터도 페북도 없었죠. 병신이었지만 은밀하게 병신이었던 겁니다."
난 그정도까진 필요없다고 생각하는데 한자병기는 찬성함. 대부분의 단어가 한자인 한자문화권이라 도움도되고. 그리고 몇가지 단어는 나라차원에서 사용을좀 지양했으면좋겠음. 특히 연패. 쓰이는상황이 같고 뜻은정반대인데 한자병기없는 기사들 ㅈㄴ많아서 아는사람만 문맥파악해서 알아들어야하는거 댓글마냥 신조어만들면 잘쓰일텐데 어차피 쓰는놈들대부분 기자기도하고
요새 10대~20대 초반은 생각 이상으로 한자 단어 모르는 경우가 꽤 있긴 함.
당장 내 밑에 애들(평균연령 20대 중반)도 업무 때문에 옛날 서류 확인할때
그런 종류의 단어들 몰라서 인터넷에서 찾아보거나 물어볼때 있음.
아예 한자 튀어나오면 사무실에서 한자 가장 잘 아는 나한테 올때도 있고..
뭐 모르는걸 부끄러워해라 그건 아닌데, 저렇게 당당한 병신행세 하는건 아니지 ㅋㅋ
예전에 저런 짓 하는 사람을 본 적이 있음.
좀 친해지고 나서 술자리에서 왜 그랬냐고 물으니까, 술이 됐는지 진심을 말하더라.
자기도 지 무식한 거 알고 부끄럽대.
근데 그거 때문에 남한테 비웃음 사고 무시 당하는 게 더 싫다네.
그래서 일부러 뻔뻔하게 나가는 거라고 함. 그러면 면전에서 비웃지는 않으니까.
돌아서면 자기 욕하는 건 아는데 그건 자기 앞에서 하는 거 아니니까 괜찮다나.
놀라운 건 이 사람은 무식쟁이 중에서 그나마 영리한 축에 속한다는 거.
무식쟁이 대부분은 자기가 무식한 지도 모름.
딱 하나 아는 게 지가 강하게 나가면 남이 위축되니까 자기가 이긴다고 생각한다는 거.
그 남들이 자기를 봐주는 거고 법이 무서워서 주먹 안 날린다는 걸 생각을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