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글 모음

한 남자가 이단심문관에 의해 이단자라는 의심을 받아 재판소에 끌려왔다.


이단심문관에게 잘못 찍혔으니 못해도 어디 한 군데 불구가 되거나 죽을 수도 있다고 절망한 남자는 라이벌로 알려진 다른 심문관을 찾아가 뇌물을 바치며 간곡히 사정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나으리. 그냥 무기징역으로 끝나게 좀 도와주십시오."


이후 일주일 간의 피말리는 이단 심판 기간이 이어졌고, 마침내 뇌물을 받았던 이단심문관이 남자의 수감실에 찾아와 희소식을 전해주었다.







"축하하네, 저쪽에서 무죄방면 하자는 걸 무기징역으로 바꾸느라 진땀 좀 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