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게임만큼은 이런 접근법이 역효과 낳는다고 생각하긴 함..
회사의 영리추구야 당연한 거지만 게임은 그것보다 플레이어가 느낄 재미를 더 우선시해야 한다는 이상론적인 신념이 있슴

음 나는 우리가 주고받는 대화가 앞으로 게임 방향에 대한 건설적인 토론으로 나아갔으면 좋겠어
내가 넘겨짚는 걸수도 있겠지만 달아주는 댓글은 다분히 네오플 입장에서 쓰인것으로 보임.. 뭔가 유저 입장이 아닌거같은 이질감이 드네

어떻게 어떻게 나아갔으면 좋겠다, 지금보다 나아졌으면 좋겠단 얘기를 서로 주고받고싶은거지
이건 어떻게 할거고 저건 어떻게 할거고 하는건 마치 우리가 실무자 입장에서 진지한 일얘기를 하는거 같잖아
애초에 저들이 우리의 수준 정도로 깊게 고찰하지 않는게 결과로 보여지고 있는데 우리가 이런 얘기를 하는게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다.

나는 온건하게 넘겼을때의 가치를 원단위로 정확하게 제시하기 보다는
유저 입장에서 나아지기 위해 생각해볼 수 있는 하나의 대안을 제시하고 싶었던 것뿐임

실제로 종결갱신때마다 늘 나오는 불쾌감은 유저사이에 팽배해 있었고
이걸 해결하기 위해 오라 엠블렘 이전기 따위와 비슷하면서도 더 진일보된 형태의 업그레이드 BM을 생각해본거

온건하게 넘겼을때 가치는, 준종결과 종결 사이의 시장가 차액 정도로 잡으면 적당하겠음. 결국 이러나저러나 똑같은 가격이기 때문에 패키지의 매출 자체는 빠질 수 있어도 그만큼의 업글권 수요가 있을 것이니 매출의 총량은 비슷하거나 오히려 오를 수도 있지 않을지. 앞서 말한 종결갱신시기에 유저가 겪는의 불쾌감(이걸 왜바꿔야함?)을 덜어내어 유저의 심리적부담감을 줄여줄 수 있다고 봄
어차피 같은 결과값이 나올거라면 괜히 거부감을 사는 방향보단 좀 더 거부감을 낮추고 접근성을 높이는 게 어떨까 싶었음

업그레이드 시켜야하는 세라템은 그냥 순수하게 업그레이드권을 사용할 수 있으면 될것같음. 정확한 작동방식은 이번에 오라갱신으로 추가된 패스 종결 변경권을 응용하면 어떨까
코드를 가져와서 준종결/준준종결 성능을 지닌 모든 크리쳐에 사용할 수 있게끔 하고, 가격은 준종결용/준준종결용 으로 차등분배 

종결이 풀리는 과정에서 경매장에 풀리는 세라템들은 정확히 뭘 말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추측컨대 패키지 구성품에 포함되어 있는 준종결템들을 말하는 것 같은데
이는 업그레이드권으로 해결될 수 있다고 보고
애초에 관성적으로 패키지 내용물을 복붙하고 최신화도 안 하고 변화도 시도 안한 네오플 귀책사유가 있지 그걸 나한테 따지면 좀 곤란함

내가 지금 무용담에서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무용담 보주의 가치와 실제 시장에서의 마부 가격 괴리였음
근데 듣고보니 무용담의 고유특성을 내가 다소 간과한 것 같음. 
무용담은 증표/골드라는 두가지 교환 선택지가 있는 재화이고, 획득 및 교환수량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그거까지 폭넓게 고려해서 말해준 대로 보너스 정도의 의미(현재 상태)를 유지하는게 나아보이네 
좋은 의견공유 고마워

음.. 그럼 무용담이 크게 문제가 없다는 전제 하에
메인보상인 클리어보상을 상향하는 쪽이 더 괜찮아보인다는 의견이잖아?
나도 메인보상(=기본보상=클리어보상)을 상향해야 한다는 의견에는 절로 고개가 끄덕여짐
그거에 대해서 내가 생각해본건, 상던/레기온에서 보옥 확정드랍임 
콘텐츠위상을 고려해 에소나오는 레전보옥은 레이드에서만 확정드랍하게 하고, 레기온/개전에서는 넴드 한마리 컷할때마다 힘정만 나오는 레어보옥을 확정드랍하는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