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글 모음


보드게임을 하거나 바라보는 입장이
외국과 우리나라가 제법 많이 차이가 난다는 걸
느끼기도 합니다

예전에도 느낀 건데

히트를 솔플하는 것에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우리나라 커뮤니티는
그건 솔플 하는 거 아니다
인원 꽉꽉 채워서 하는 거다
나는 인원 못 채울 것같아서 안 샀다...
이런 반응이었고

외국 커뮤니티에 똑같은 질운을 했더니
정말 재밌다
나는 다인플 해본적 없다 솔플만 했지만 최고였다
오토마 끝내준다 솔플로라도 꼭 해봐라...
같은 반응이었습니다

물론 히트같은 게임이
다인플이 솔플 대비 압도적으로 좋다는 건 사실인데
우리나라는 더 좋은 부분이 있으면
차선에 훨씬 인색해지는 부분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에도 레포갤에 꽂혀서
국내 커뮤니티 몇 곳과
외국 커뮤니티 몇 곳에
레포갤 솔플의 견해를 물었습니다

국내 커뮤니티는
그거 솔플할 바에는 아레나로 가라
(저는 실물 만지는 재미가 좋아서 보드게임하는 거라 아레나나 tts는 하지 않습니다)
솔플용 게임 아니다
2인 베스트다
(나도 아는데 솔플은 어떻냐고 물어본 거..)

외국 커뮤니티는
솔플도 좋다
긱에 솔로 캠페인도 있다
나는 2년전에 캠페인 완주하고 만족했다
확장 필요한데 그건 아느냐

전반적으로 우호적인 외국 커뮤니티 대비
국내 커뮤니티는 전부 부정적이네요

솔플에만 그런건지
아니면 최선이 있으면
차선에 냉담한 건지
아니면 국민성이 솔플을 싫어하나?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어쩌면 2인플 아니면 솔플만 하는 제 상황이
국내 유저분들과 달라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외국은 보드게임 유저가 훨씬 많으니
저와 상황이 비슷하거나 솔플 즐기는 사람이 더 많아서일 수도 있고


그냥 뻘 생각을 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