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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갑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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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늘갑옷, 스케일 아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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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지셔널 아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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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 판금갑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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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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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에 대한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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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에 대한 오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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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에 대한 오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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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옷입은 사람을 상대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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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다시 무기 소개로 돌아왔다.


잡소리는 집어치우고 바로 본론으로 가자




1. 글레이브



이전 검편에서 한번 언급 됐던것.

흔히들 아는 동양의 월도와 비슷한 물건인데

단순히 생긴거만 닯은게 아닌 사용처도 비슷해서

월도 혹은 그 비슷한 물건들을 영어권에선 그냥 글레이브라 부르기도 한다.


12~13 세기 쯤 등장했고

다소 얇은 날의 형태는 

할버드와 같이 도끼날을 가진 다른 폴암 병기들에 비해 

참격의 위력은 보다 떨어질지언정 (물론 어느정도 케바케이긴 함)

무게가 가벼워 보다 민첩한 움직임이 가능해

개인방어용으로 쓰기 적합했고 근위병들이 많이 사용했다고 한다.




보다 수월하게 찌르기위해  끝을 창날처럼 만든 물건도 있으며




이렇게 할버드처럼 날 뒷편에 미늘을 추가한것을

프랑스쪽에선 보고 포샤르(fauchard) 라고 부르기도 한다.

아예 포샤르와 글레이브를 철저하게 구분하기도 하는 모양.





???



"날 넓은것도 있고 

월도도 보통 넓은거 쓰지 않음??"


저런건 보통 중세를 한참지난 17세기 넘어가는

의장용 물건들이지 실전용은 아님.



월도도 실전용은 보통 이렇게 얇은걸 씀 





2. 돌로이르 Doloire




다른 이름으로는 마차꾼의 도끼

그 이름처럼 마차꾼들이 주로 들고 다녔다고도 하고

나무를 다듬거나 수리하는 등 도구로써, 또는 호신용으로 사용했다.





형태는 다양하지만

도끼날 아랫부분이 두껍고 윗부분은 뾰족한 물방울같은 형태가 많음.





다만 이 물건은 빌훅처럼 원본이 도구여서인지

폴암이 아닌  한손도끼인것도 많이 존재한다.





3. 고덴닥




플랑드르 민병대가 전쟁에서 활용한것으로 유명한 무기이며

이게 창인지 둔기인지 구분이 모호한 물건.

한쪽 끝이 더 두꺼운 곤봉 끝부분에 창날을 달아놓았다.


이 무기의 이름에 대해선 여러가지 설이 많은데

뭐 네덜란드인지 어딘지의 인사말이고 

억양으로 프랑스 애들을 구분해서 싸그리 죽였다해서 붙은 이름이라는 설,

정작 이 무기를 쓴 당사자들은 그렇게 안불렀다! 라고도 해서 이 주장은 틀렸다고도 하는 등

말이 많지만

뭐 이름의 어원까지 따지는건 관심 없으니 패스하도록 하자.




사용법에 대해선 

삽화에선 둔기처럼 사용하는 묘사가 많고




당대 기록으로는 창날 아랫부분이 창날보다 두꺼운 구조가 마치 맷돼지 사냥용 창의 크로스 가드처럼 작용해

처음엔 상대방의 돌격을 저지하고 그 뒤에 곤봉으로 활용했다고 한다.



간혹 뭐 갓무기라서 이걸로 기사 때려잡았다더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앞전부터 계속 비슷하게 말해 왔지만

이런건 전략 전술로 잡은거지 

특정 무기를 사용했더니 기사가 잡히더라!! 하는 경우는 없다고 보면 된다

애초에 그렇게 좋았으면 죄다 그 무기를 썼겠지.


정작 이 무기를 사용한 당사자들도 이후 뒤따른 전쟁에서 

기사들한테 짓밟혀 뒤졌음.




4. 바디시 Bardiche



글레이브와 다소 흡사한 물건.

장대에 두 포인트만 연결된 초승달 형태의 날이 특징.

덩치에서 나오는 무거운 도끼날을 활용함.



주로 동유럽에서 많이 사용됐고



가장 유명한건 16~18세기에 러시아에서 위에 총 올려 놓고 쏘던거지만




이미 한참전인 13세기 삽화에서 유사한 물건이 등장하는등 

사용 자체는 중세시절부터 해왔다.



근데 다크소울3 에선 어째선지 글레이브라는 이름으로 나옴




5. 워사이드


굳이 직역하자면 전쟁용 대낫.




"엇 낫을 휘두른다고???"





"나의 판타지는 틀리지 않았어.."




현실.





애123미



워사이드는 그 기억자 형태의 대낫 그대로 쓰는게 아니라 

재단조 하여 대낫 본래의 수직형태의 날을 수평으로 고쳐 사용하였음.





진짜 농사용 대낫을 그대로 싸움에 사용하는 법이 존재는 하나

어디까지나 주변에 있는걸로 싸운다는 느낌이지

저걸 가지고 전쟁터를 가곤 하진 않았다.


워사이드는 플레일처럼 중세 농노들의 폭동이나

민병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집단에서 많이 사용되었음.




다만 현재 남은 유물들이나 삽화,기록들은 

중세보단 17~18세기것들이 많은데

다른 여러 무기들과 달리 

얘는 중세 시절과 생긴게 큰 차이가 없다.







이번편은 끝.

아마 한동안은 따로 쓸거 없다면 무기글만 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