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글 모음

나는 열등감 덩어리임

고딩 재수 때 공부 못했고

충북대도 그래서 열등감이고

러시아어도 나보다 잘 하는 사람이나 원어민 보면

나 같은 건 금방 팽개치고 그 사람들 한테만 붙어서

내 알량한 능력 따위는 인정받지 못할까봐

항상 주변을 경계하고 살아왔는데

여기에서는 달라

남을 까내려서 내 열등감을 채우는 게 아니라

학문적인 얘기 하고 비교질 없이 건설적인 이야기만 오고가니

서로 챙겨주니까 자존감이 덩달아 올라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