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그리드 "정말이지, 여자끼리인데......수영복 차림 하나로 저렇게 신나는 건가?"


평소 고생하는 부하들을 위로하기 위해 유명한 해변에 찾은 잉그리드 일행.


목적은 부하의 위로였기에 그녀 자신은 곧장 자리를 비울 생각이었는데, 부하들은 이 기회를 노리고 있었던 것이다.


평소에도 집요하게 따라다니는 친위대 같은 여자 마족들이 저마다 화려한 수영복을 권해 왔던 것이다.


그리고──정신을 차려보니 잉그리드는, 그 화려한 수영복을 입고 있었고, 여성진은 함성을 질렀다.


해변은 마치 촬영장을 방불케 해, 방금 전까지 여성진 전원과 투샷을 찍었다.


잉그리드 "저쪽으로 돌아가려 해도, 열기가 식기를 기다려야겠군......"


그래서 잉그리드는 주요 해변에서 벗어나, 인적이 드문 옆쪽 해변으로 향했다.


다만 유감스럽게도 그쪽도 사람이 많지 않아 선객이 여러 명 있던 듯 하다.


오크 1 "오......이, 잉그리드님!"

오크 2 "이, 이이것 참......"

오크 3 "이런 휴가를 주셔서 감사──."


세 명의 오크들은 제각기 고개를 숙이고 황급히 모래 사장에 납작 엎드리려고 한다.


잉그리드 "괜찮다. 오늘은 휴가 같은 것이니. 딱딱하게 대응할 필요는 없다."

오크 1 "네, 감사합니다."

잉그리드 "어때, 해변은 즐기고 있나?"

오크 2 "네, 정말 좋은 리조트입니다!"

오크 3 "마음껏 날개를 펼치고 있습니다!"

잉그리드 "그런가. 그거 다행이군."


잉그리드는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 잉그리드의 상냥함에 감동하여 오크들은 뭔가 답례를 할 수 없을까 하고 황급히 주위를 둘러보다, 잔을 내민다.


오크 1 "앗......괘, 괜찮으시다면, 이걸!"

잉그리드 "센스 있군. 그럼 사양 않고......꿀꺽......"


목이 말랐기도 했지만, 음료수도 좋아서 잉그리드는 그걸 단숨에 들이켰다.


잉그리드 "후우......꽤 맛있군. 어이, 이 음료......엇──?"


──잔을 비우자마자, 잉그리드는 몸이 흔들리는 감각이 엄습해 와, 그 자리에 풀썩 쓰러진다.


오크 2 "이, 잉그리드님!"


한 명이 황급히 그녀를 받치자, 다른 한 명은 깜짝 놀란 모습으로 잔을 확인하고, 권했던 동료에게 호통을 쳤다.


오크 3 "이건 나중에 헌팅할 때 여자에게 먹이려 한 미약이잖아!"

오크 1 "왓!? 아, 아차!"

잉그리드 "으, 흐윽......뭐, 라고.....이 바보들이......끄흐으으......"


오크들의 치명적인 실수를 질책하려 해도 힘이 들어가지 않아, 잉그리드는 모래사장에 주저앉아 버린다.



오크 1 "죄, 죄송합니다! 뭐라고 사과를 드려야 할지......"

오크 2 "고개 숙이고 있을 때냐, 네 목에 무슨 가치가 있다고! 잉그리드님, 정신을 차리셔야......"


잉그리드를 둘러싸고 진지하게 걱정하고 있는 세 사람의 태도에서는, 그녀를 노리는 모습은 추호도 찾아볼 수 없다.


그걸 알기에 잉그리드는 강하게 꾸짖지도 않고, 달래듯 한 손을 들었다.


잉그리드 "아하, 괜찮다. 난 멀쩡해.....으읏,. 그것보다 약의 효과를 완화시키는 건......"


그렇게 묻는 말투는 어딘가 뜨겁고 거친 숨결과 화끈거리는 피부의 홍조도 있어, 평상시의 그녀보다 몇 배는 더 요염하게 보인다.


얇은 수영복 천은 땀으로 축축해졌고, 가슴을 가리는 상의 위로 유두가 드러나며, 작은 하의에는 엷게 얼룩이 배어 있었다.


잉그리드 "으훗......응, 크으으......으하아, 하아......응, 하아아......"


아름다운 마계기사가 보여주는 요염한 모습에 오크들은 자신들도 모르게 숨을 삼키고, 홀린 듯 잉그리드를 응시한다.


그러나 곧 정신을 차린 그들은 황급히 고개를 숙이며 미안한 듯이 말했다.


오크 3 "죄, 죄송합니다. 그......있긴 한데, 이것 밖에......"

잉그리드 "으흐......있다면 내놓아라......그래도 상관없어......응, 흐윽......"


말하기 위해 입술을 가볍게 떨리기만 해도, 은은한 쾌락이 입가를 타고 몸에 스며든다.


발정의 파도에 등골이 떨리고, 수영복 위로 드러난 유두는 더욱 단단하고 뾰족해지며, 찌릿찌릿 저리기 시작한다.


수영복의 유두를 어루만지는, 그 자극에 하복부가 쑤시면서도, 잉그리드는 열심히 평정을 가장했다.


잉그리드 "왜 그래냐......빨리, 말해......아, 흐응, 읏......"

오크 3 "에......네엣, 그건......그 미약은 저희들의 특제로서......어떤 성분과 어떤 반응을 해 사라지는 것입니다......하지만......"


눈 앞의 오크가 말을 흐리자 다른 오크가 소리치듯 뒤를 이었다.


오크 1 "말씀드리겠습니다! 그 미약의 효과는 저희들 오크의 정액을 섭취하고 절정에 이르는 것으로 사라지는 것입니다!"

잉그리드 "......뭐, 라고......!?!"


상상도 못한 말을 듣자 잉그리드는 망연자실했다.


잉그리드 "저, 정액이라니......바보 같은! 그런 짓을, 할 수 있을까 보냐?!"

오크 1 "죄송합니다, 진짜입니다!"

오크 2 "헌데, 그 외에 다른 방법은......"

오크 3 "시간을 두면 사라질지도 모릅니다만, 몇 시간일지, 잘못하면 며칠이나......"


말하는 동안에도, 미약이 자꾸 몸에서 도는지, 온몸은 뜨겁게 녹아내리고 고동이 빨라져 온다.


잉그리드 (저, 정액......그건 즉, 이놈들의 자지를......)


의식하는 순간, 미약의 효과 때문인지, 오크들의 농후한 수컷 냄새가 짙게 느껴진다.


발정난 신체는 더 이상 숨길 수 없을 정도로 유두를 발기시켰고, 사타구니 안쪽에서 보지를 뜨겁게 적시고 있었다.


그런 잉그리드의 모습을 보고 오크들도 참을 수 없었다.


오크 1 "잉그리드님, 실례하겠습니다!"

오크 2 "저희가 도와드릴 수 있다면──."

오크 3 "이 몸을 마음대로 사용해주세요!"



잉그리드 "나하앗......으으, 크흐으으으?!"


오크들이 페니스를 노출시키는 순간, 눈에 스며들 정도로 짙은 수컷 냄새가 진동하면서 잉그리드의 후각을 날카롭게 자극했다.


잉그리드 (아하아, 이건, 위험해......핫, 으흐으응......자지의 냄새, 가......아흐응, 하아......) 


축 늘어질 듯한 눈을 애써 치켜세운다. 하지만, 무의식적으로 페니스를 향해 버리면서, 후우후우 숨을 내쉬며, 목소리가 떨린다.


잉그리드 "으흐응, 멈춰......그런 기, 추접스런, 으흐윽......자지를......내게 향하지 마......하응, 크으윽."


육봉의 속칭을 입에 담기만 해도 소름이 끼치고 등골이 오싹해져 사타구니의 얼룩이 더욱 넓게 퍼졌다.


그것을 본 오크는 꿀꺽 침을 삼키고 무례한 줄 알면서도 페니스를 쥐고 잉그리드의 눈 앞에서 훑기 시작한다.


오크 1 "시, 실례하겠습니다, 으으으윽!"

잉그리드 "크하아......바보, 그, 그만해......응, 으흐아악......하악, 아아악, 내, 냄새, 가......으흐응."


음란한 소리를 내며, 치구를 얽어 격렬하게 훑어지는 육봉에서, 한층 더 진한 수컷 냄새가 부풀린다.


발정난 마계기사의 예민한 코는, 그 비릿하고, 풋내나는 냄새를 감지해, 킁킁거리며 콧구멍을 부풀려 버린다.


잉그리드 (호오오, 오호, 흐아아......이런 바보 같은......자지의, 최악의 냄새로, 내가......흐윽......으흐응, 흐아악♪)


저도 모르게 심호흡 하듯 숨을 쉬어, 그것만으로도 온몸에 움찔움찔 작게 경련이 일어나, 사타구니가 뜨겁게 녹아내리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미 시선은 페니스를 응시하며 크게 뜨고, 입술도 완만하게 열리기 시작한다.


잉그리드 "하아아, 아하, 응흐으......아하, 츄르읍, 아하아, 으흐으응......"


입에서 흐를 것 같은 침을 훌쩍이며 교태를 부리는 암컷의 치태를 오크들 앞에서 노출시킬 수 밖에 없다.


그 치욕에 온몸을 붉게 물들이며 부끄러워하지만, 잉그리드의 여자로서의 의식은, 오크의 육봉에 강하게 끌리고 있었다.


──그것을 이해한 오크들도, 사타구니를 벌벌 떨며, 상사가 보는 앞에서 하는 자위에 취해간다.


오크 2 "핫, 앗, 핫, 잉그리드니이임!"

잉그리드 "시, 시끄러워......좀 더 조용히 해......얼른......자지사정, 해라......"

오크 3 "허억, 허억, 기쁘게!"


그녀로서는 바라지 않는 형태이지만, 오히려 그런 태도로 사정을 요청받았다는 것에, 오크의 흥분은 어디까지나 고조되어 간다.


페니스는 삐걱삐걱 소리를 내며 발기하고, 그것이 눈앞에서 격렬하게 맥동하기를 반복하며, 오싹오싹한 수컷의 욕정을 보여준다.


잉그리드(아하아, 이, 이렇게나, 크게......으흐아......빨리, 빨리......사정, 해라......정액이 나올 것 같은, 냄새가 나......)


덩어리 같은 침을 질질 흘리는 그 모습은 그야말로 정액에 굶주린 중독자의 금단증상 같은 꼴이었다.


그런 잉그리드의 치태에, 오크 중 한 명이 한계를 맞이해, 자지를 격렬하게 훑으며 허리를 쑥 내민다.


오크 1 "이, 잉그리드, 님......크으윽!"



──도븃, 도븃도븃도븃, 뷰루우웃!


잉그리드 "하아아아악! 아흐으......응, 흐으으! 오호, 호오, 호오옷! 으하아아악......"


눈 앞에서 맥동한 육봉으로부터, 터질 것 같은 기세로 백탁이 분출해, 얼굴에 덮쳐 온다.


잉그리드 "흐으으응, 으흐으, 끄으악! 하아, 응, 흐으으......어흐윽, 굉장해......얼마나 싸는 거냐......"


얼굴에 가득 쏟아진 정액은 누런 빛을 띨 정도의 농도로 얼굴을 채우고, 악취와 뜨거움이 스며들듯 퍼진다.


잉그리드 "으흐으응, 크흐으, 냄새, 으흐으으윽......이런, 걸쭉한 걸......내 얼굴에......으흐으응......"

오크 1 "죄, 죄송......크으으으윽!


사과하면서도 오크는 계속 육봉을 훑어, 두세 번 다시 백탁의 물결이 튀어오르며, 머리 속에 끈적임이 퍼져간다.


잉그리드 "크흐으으윽, 히아앗! 호옷, 오호오, 끄, 끄호오오옹!?"


그 한 사람에 호응하듯, 다른 오크들도 페니스를 튕기며 엄청난 양의 백탁을 퍼부었다.


얼굴에, 머리에, 가슴에──.


음란한 얼룩을 끈적끈적하게 새겨넣고, 뜨거움에 피부를 태우면서, 잉그리드는 숨을 거칠게 내쉬고 눈동자를 촉촉히 적신다.


잉그리드 "으하아, 이런......하아하아, 냄새나고, 더러운......으허어, 정액을 삼키며......절정하라고......으흐으, 그런 건......응, 크흐응......"


굴욕적인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상상만 해도, 발정에 지친 몸은 오들오들 떨리며 반응하고 만다.


그런 잉그리드의 모습에 오크들은 다시 한 번 발기를 굳히면서 저마다 상사를 향해 외쳤다


오크 1 "빠, 빨리 그것을, 입으로......"

잉그리드 "크흐으......아, 알고 있다......"


밀려 들어오는 수컷 냄새에 머리를 흔들고, 자칫하면 초점이 어긋날 것 같은 눈동자로 잉그리드는 손가락으로 건져 올린 정액을 바라본다.


잉그리드 "크으으으......젠, 자앙......오크의 정액을......이, 내가......으흐으, 흐아아, 하아, 하아......에흐음, 츄릅츄으읍."



마지못해 손가락에 감긴 정액을 혀로 핥으면서, 구강에 머금고 후루룩 소리를 내며 훌쩍인다.


잉그리드 "으흐아, 하아, 으흐응......츄릅, 츕.....으, 흐으으으, 하아......아하우웅, 굉장해......어흥, 흐으음."


혀 위에는 금새 쓴맛과 짠맛이 퍼지고, 감돌고 있는 그것의 몇 배나 되는 수컷 냄새가 솟아올라 비강에서 폐로 흘러들어간다.


잉그리드 (응하아악......크, 으하악......이거, 가......아하앗, 오크의, 오크의 정액......읏, 하아아......)


존재감을 주장하는 끈적임과 쓴맛은 언제까지나 혀 위에서 사라지지 않고, 둔탁한 쾌락을 구강으로 전파해 온다.


목을 울리고, 위장에 떨어뜨려도, 끈적거리는 식감과 무게는 계속 남아, 몸을 속부터 뜨겁게 달구어 왔다.


잉그리드 (으흥, 이, 이런 상태로......바, 발정한 몸으로......절정, 하라고......자, 자위 하라고, 말하는 건가......)


몇 분 전까지만 해도 상상도 못했던 치태를 부려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는 느낌이다.


하지만 달아오른 몸은 자극을 원해, 고동을 치며 사타구니를 쑤셔와, 절정에 이를 것을 잉그리드에게 재촉해 온다.


잉그리드 (아하아, 으흐으으윽......이렇게 되면, 더는......할 수 밖에......크으읏, 흣, 응, 후으으응!)


츄릅츄릅 손가락을 핥으면서, 다른 한 손을 축축한 사타구니에 미끄러뜨려, 수영복 위에서 문지르는 잉그리드.


잉그리드 "크흐으응!? 후아아악! 아응......후으, 으흥, 푸하악......아응, 읍, 흐으아아앙......"


찰나, 격렬한 저림이 질 깊은 곳을 뚫고, 느슨해진 근육은 많은 양의 암컷 꿀을 뱉어내, 그것이 수영복에 끈적끈적 달라붙었다.


젖은 얇은 천은 보지의 형태를 떠올리게 하며, 부드러운 윤곽과 부풀어 오른 음핵의 모습까지 오크들의 눈에도 보이게 한다.


잉그리드 (으하아, 으흐으으응......이렇게나......내, 내, 몸은......발정해서......하읏, 크으윽......녹아버릴 것 같아......)


발끝까지 벌벌 떨리는 몸은 작게 경련하며 무너져 내릴 것 같다.


그 몸을 간신히 지탱하면서, 잉그리드는 혀를 날름거리며 정액을 훌쩍거리고, 수영복 위로 떠오르는 음순을 계속 어루만진다.


잉그리드 "으흐음, 읍, 츄릅, 베로옷......읍, 베로옷, 응, 하아, 츄르으읍......으허음, 응, 베헷, 레로, 레로옷, 츄르으읍."

잉그리드 "으허억, 윽, 브으읍.....꿀꺽, 아하아......으흥, 꿀꺽, 츕츕, 츄르으읍!"


한 모금, 두 모금 마시다보면 진한 오크의 정액 맛에도 익숙해지게 된다.


그렇게 점액을 몸에 넣을 때마다, 몸은 하복부를 중심으로 쑤시고, 녹아내려, 정욕과 흥분을 끝까지 높인다.


잉그리드 "호아앗, 아핫, 아흐으으......싫어, 읏, 으흥......아흐으응, 저려, 와......으흥, 크하윽."

오크 1 "오, 오오......뭐랄까......"

오크 2 "크, 으으읏......에로해......"

오크 3 "어이, 너희들......"


목소리를 낮춰 속삭이는 오크들이지만 다 들리고 있는 잉그리드는 그런 것에도 부끄러움을 느꼈다.


잉그리드 "크, 흐으으으......너, 너희들, 보지 마라......아흣, 으하으응, 젠장......으흐응!"


바삭하고 음핵의 부풀어 오른 곳을 긁는 순간, 새된 목소리와 함께 허리가 쿵 하고 뛰는 여성스러운 반응에 치욕을 맛본다.


잉그리드 "이, 이걸로, 진짜 풀리는 거야?!"

오크 2 "그, 그건 확실합니다......아마......"

잉그리드 "뭐라고!?"

오크 3 "저, 정액을 추가해보겠습니다! 양이 늘어나면, 그만큼 효과도 높아질테니까요......"


황급히 덧붙여진 말에 잉그리드는 반신반의하면서도 그 제안을 거절하지는 않았다.


잉그리드 "......아, 알겠다, 좋을대로......"


그들이 다시 페니스를 쥐고 훑는 모습을 가까이서 바라보면서, 잉그리드는 목구멍을 울렸다.


잉그리드 (굉, 장해......저렇게나, 격렬히......아하아아악......자지, 커다란 자지가......정액, 만들어에......하, 크으윽......)


발정난 암컷의 욕망에 이성이 녹아내려, 시선을 페니스로부터 떼지 않고, 그 광경을 뚫어지게 바라봐 버린다.


그런 잉그리드의 반응에 오크들의 흥분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조금씩 상사와의 거리를 좁혀가고 있었다.


오크 1 "이, 잉그리드님, 이건......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잉그리드 "뭐엇──크, 흐으으, 흐아아앗, 우하아아앗!?"


거근을 겨드랑이에 끼고, 뜨거운 맥동과 치구의 끈적임을 전하면서, 마치 성교처럼 허리를 흔든다.


잉그리드 "바, 바보 자식, 네놈......뭐, 를......어흐으응, 호옷호, 호으으윽......"


고함을 지르려 해도, 마치 겨드랑이가 성기라도 된 것처럼, 거기서부터 달콤한 감각이 스며들어 온다.


참지 못해 등골을 오싹오싹 떨며, 느끼는 목소리를 낸 잉그리드는 더 이상 고함칠 기운도 솟지 않았다.


잉그리드 "호오옷, 으흥, 크흐으, 크하아앗! 아, 안돼......싫어, 아, 하아아, 멈춰! 하, 으하아, 아흐응!"


요염한 여자의 교성을 울리는 모습에 오크들의 자위도 속도를 높여간다.


그리고 물론 잉그리드 자신의 손가락도 수영복 너머의 질구멍을 파고들 정도로 힘이 들어가고, 음란한 점착음을 꾹꾹 울리기 시작한다.


잉그리드 "크흐아, 아하아아악♪ 아하아하, 이거......아하, 아하아, 보, 보지, 녹아버려......흑흑흑, 흐아, 오호옥!"


거칠게 손가락을 쑤시고 비말을 날리며, 허리를 까딱까딱 흔드는 모습은 마치 오크들에게 보여주려는 듯하다.


움츠러드는 몸은 겨드랑이도 꽉 조이고, 거기에 끼인 육봉은 겨드랑이의 움푹 패인 곳을 달콤한 쾌락에 감싸이게 하는 것 같다.


오크 1 "오오호옷! 괴, 굉장해......잉그리드님의 겨드랑이 보지, 아아아악, 최고입니다, 크호옷!"

잉그리드 "뭐가, 겨드랑이 보지냐. 아하아, 이 변태가......정말이지......누구 때문에, 이런......응, 후으으응......"


녹아내린 목소리로 투덜거리면서 잉그리드는 겨드랑이에 끼운 오크를 노려보더니 요염하게 떨리는 목소리로 명령을 내린다.


잉그리드 "으하아, 그런 걸 마시게 한 벌이다......아까의, 두 배 정액을 내라......내 겨드랑이 보지에, 정액을 퍼부어라!"

오크 1 "네에, 네엣! 기쁘게!"


황급히 응한 오크는 격렬하게 허리를 흔들어, 팡팡하고 겨드랑이에 사타구니를 부딪치면서 절정의 징조로 육봉을 부풀렸다


그것을 알아차린 잉그리드도, 이제는 신경 쓰지 않고 보짓구멍을 쑤셔, 질주름에 달콤한 자극을 계속 보내 간다.


잉그리드 (오흐으윽, 크, 크흐으으! 하아악, 아아, 온다아악, 간다, 아하아아악, 간다아아앗!)


오싹오싹 등골이 떨리고, 발끝이 빳빳하게 뻗어져, 허리가 떨리며──.


다가올 절정에 대비하여 온몸이 굳어지는 순간, 잉그리드를 둘러싼 육봉이 일제히 터져나가 조금 전 이상의 백탁 분수가 뿜어져 나왔다.

 


――도뷰우우우우~~~웃!!

뷰긋뷰긋, 뷰그읏, 도뷰우우웃!


잉그리드 "오호, 오호오오옷! 오호, 호으으읏, 간다아아앗! 읏......아아, 간다앗......오, 호, 호옷, 하아하아! 앗, 큭, 간다아아아앗, 크흐윽!"


솟아오른 정액으로 범벅이 되어, 겨드랑이에 농후한 수컷즙을 받으면서, 잉그리드는 큰 소리로 절정한다.


온몸은 격렬한 경련에 휩싸여, 위아래로 튕기는 사타구니에는 수영복을 관통하는 기세로 암컷 조수가 뿜어져 나왔다.


잉그리드 (오호오, 아하아아, 간다아앗! 으, 흐응, 크흐응......이런, 아, 하아아, 조수까지 나오고......아하앗, 간다아아앗!)


부들부들, 움찔하며 경련이 반복되어, 절정의 파도는 가라앉기는 커녕 계속 거세지며 잉그리드의 손도 멈추지 않는다.


질주름을 쥐어뜯듯이 여러 번 꼬집고 수영복 너머로 질구멍을 뚫는 쾌감을 따라 암컷 조수를 뿜고 있는 듯하다.


잉그리드 "으하아악, 하으으응, 오호오오옥, 아하......정액, 정애애액♪ 싸라, 좀 더......으후으으응, 으흥......"


열에 취한 듯한 태도로 외치며, 녹아내린 표정으로 정액을 찾는 그 모습에, 오크들은 흥분하면서도 당황한다.


오크 1 "이, 잉그리드님, 어떠세요......?"

잉그리드 "으흐, 아하아악, 보면, 으흐으응, 알잖아......나아질 기미가, 없다......크하아아, 아흑!"


그렇게 대꾸하며 사타구니를 만지작거리다 허리를 쑥 내밀 듯한 절정을 보이면서 잉그리드는 분개한다.


잉그리드 "으흐, 어째서, 이런 일이......어, 오흐응, 으흐아아가......어째서냐고, 크흐으응, 간다아아아앗!"


마침내 정액을 보지에 바르며, 한층 더 격렬한 자위에 빠져가는 상사에게, 오크가 미안한 듯이 속삭인다.


오크 2 "......미, 미약의 효과는 가라 앉았는데, 그......이번에는 다른 것 때문에......흥분하신 건 아닌지......"

잉그리드 "무, 무슨......의미, 냐앗......크흣, 어흐아."

오크 3 "그, 저희들의 정액에도 말이죠, 미약 효과가 있어서......어쩌면, 지금은 그 효과 때문일지도......"

잉그리드 "나앗! 우, 웃기지......아흑, 흐아아악! 웃기지 마아앗! 크흐윽, 아흑, 가버려어어엇!!"


분노에 소리치며 절정하는, 그런 잉그리드의 모습은 어디까지나 음란한, 그러면서도 너무나 천박했다.


평소의 박력있는 잉그리드와는 다른, 암컷의 본성을 드러낸 듯한 모습을 보고, 오크들도 겁먹지 않는다.


잉그리드 "으하아, 어, 어떻게든 해라.....하앗, 읏, 흐아아아앗......시, 싫어, 하아하아하아, 간다, 으흣, 우우웅......"

오크 1 "......헤, 헤헤헤, 물론이죠."

오크 2 "더 절정하면, 아마 가라앉을 듯 하니──."

오크 3 "저희에게 협력시켜주세요, 꼭!"


그렇게 말하며 달라붙는 오크들의 얼굴은, 어느새 저속한 미소로 변해 있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