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본 사람들 중에 모던워페어를 해봤다 싶으면 눈치챈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게 맞다





바로 이스라엘의 IWI (Israel Weapon Industries)에서 생산된 갈릴 ACE 이다

이스라엘에서 생산된 갈릴을 베이스로 하고 

갈릴을 주력소총으로 채택하려는 여러 남미 국가들의 요청을 받아 경량화에 초점을 맞춰 수출형으로 개량된 모델이다





이건 모던워페어를 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원본 갈릴 ARM의 모습이다

서든에서 봤던 그 주황색 총열덮개 모델 맞음


갈릴의 역사는 제 3차 중동전쟁부터 이어진다 


이스라엘이 3차 중동전쟁때 적군에게서 대량의 AK-47을 노획해 자국의 FN-FAL계열 소총과 비교해보자 

사막에서 모래가 들어가면 자꾸 고장이 일어나던 자신들의 제식소총보다 신뢰성이 매우 우수했다


그리고 자신들의 총이 화력과 사거리가 적의 AK 소총에 비해 우수했지만 

총이 무겁고 7.62mm 나토탄을 이용하기 때문에 총알을 많이 휴대할 수 없다는 문제점을 인지해 

5.56mm 탄환을 이용하는 새로운 제식소총을 개발하게 되었고 그 결과로 나온 것이 갈릴이다


AK의 신뢰성을 그대로 가지고 7.62mm 탄환보다 가볍고 많이 가지고 다닐 수 있는 5.56mm 탄환을 이용해 문제점을 해결했고 서방의 군수체계를 이용할 수 있어 생각보다 괜찮은 소총이 됐을거라 예상됐지만


참고한 AK시리즈가 다 그렇듯 무거운 무게가 발목을 잡았다





군필자들은 알겠지만 K2 소총의 무게가 3.2kg 정도의 무게인데 꽤나 무거웠다고 느끼지 않는가?


근데 갈릴은 경기관총의 역할을 준하는 목적으로도 설계된 결과 초기형인 ARM은 무려 4.35kg의 무게를 자랑하게 되었다

참고한 AK 계열 소총보다도 훨씬 무겁게 된 것



총알이 잘나가고 매우 튼튼한건 좋았지만 일선의 병사들에게는 당연히 무거운 총을 좋아할 순 없었다 


우리도 행군할때 이것보다 가벼운 K2도 ㅅㅂㅅㅂ거리면서 집어 던지고 싶어지지 않는가


심지어 이스라엘은 다들 알다시피 오랜 중동 전쟁때문에 여군 전투병 또한 많기 때문에 

아무리 기계화가 되어 장갑차를 타고다닌다지만 이런 무거운 소총을 계속해서 운용하기에는 무리가 많았다


결국 갈릴은 경량화와 여러 개선점을 거친 개량 모델을 선보였지만

4차 중동전쟁때 미국의 원조에서 튀어나온 M16A1 대량 공급에 의해 단가도 밀리고 운용하던 일선 군인들의 M16 지지에 힘입어 20년정도만에 주력소총의 지위에서 점점 퇴출되어갔다



 

그리하여 제작사는 이스라엘에 집중해 팔아먹기보다는 수출에 좀 더 힘을 썼고

열대우림과 같이 혹독한 지형을 가진 남미 국가들이 요청해 탄생한 것이 바로 갈릴 ACE이다






5.56mm X 45mm 나토탄을 사용하는 갈릴 ACE

ACE 21, ACE 22, ACE 23 버전이 있다


이것이 모던워페어에서 나오는 갈릴 ACE

총열길이에 따라 ACE 31 , ACE 32 모델이 나눠져있다

탄종은 AK-47에도 사용되는 7.62 X 39mm M43 탄환을 쓴다





이것이 일반적인 7.62mm X 51mm 나토탄을 쓰는 갈릴 ACE이다


ACE 52, ACE 53 모델이 또 나눠져있고

이유리가 쓰는 모델은 총열이 짧은 것으로 보아 ACE 52 모델이 맞는 것 같다


아마도 카운터를 상대하기 위해 5.56mm 탄환을 사용하지 않고 강력한 타격을 줄 수 있는 헤비 모델을 사용하는듯



근데 이유리 제작한 사람 총겜 어지간히 했나보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