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글 모음

딱히 어디서 연재한다고도 안하고, 닉네임도 ㅇㅇ인데...
어쩌다보니 걸렸습니다.

정확히는 글 이야기하다가 '트붕이'라는 단어에 과민반응해서 자폭했습니다..

어디서 자랑할만큼 잘쓰는건 아니니까, '글을 쓴다.' 말고는 세부사항에 대해 기를 쓰고 숨기면서,
한편으로는 빙빙 돌려서 글 이야기를 하던게 역효과가 난 모양입니다.

해리 포터에서 헤르미온느가 그랬던가요?
'모든 사람이 어느 잡지를 읽게 하려면, 그걸 금지해버리는게 최고'라고.
아예 떡밥조차 안줬으면 안걸렸을텐데, 입이 방정이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제발 찾아서 읽어주세요.' 같은 자폭이 아니었나 싶네요 :(

인터넷에서 남들이 그런거 걸릴때 나는 안그럴줄 알았는데..
걸리는건 또 새로운 경험...

멘탈이 좀 많이 깨지긴 했는데, 지금은 어느정도 괜찮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막 여럿에게 걸린것도 아니고...

옛날에 베라에서 봤던 솔방울 먹방 공약 따위의 대형사고는 아니니까요.
그런 대형사고를 보니까 어느정도 위안이 되었습니다.

올리려던 내용은 지난주 일요일 전에는 올리고 싶었는데, 이번 주 내로는 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