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캠프를 설명하자면.
모더니즘 철학을 건축물로 표현한
바우하우스의 정신을 계승하긴 개뿔.
 
크고 웅장한 캠프를 짓는건 힘들고 귀찮기 때문에
그동안 수없이 짓고 허물고 고민했던.....

어떻게 하면 간단하고, 있을거 다 있으면서 이쁘게
지을까에 대한 번뇌를 응축한 심플의 결정체를 소개하고자 한다.


아님 말고......

건물은 일단 부지선정이 무조건 제일 중요하다.
물장사와 동시에 방어에 유리하고 근처에 몹도 넘치는
황금 포인트를 캠프지점으로 잡았다.

건물은 벽을 최대한 적게 쓰면서도 3개층을 활용하도록
디자인 하였다.

기능도 중요하니 어느정도 부지크기가 필요한 건 어쩔 수 없음.


야간에 찍은 장면.
전구도 포인트를 줄 정도면 충분.


물론 물장사도 놓치지 않는다.
대형펌프10기 정도는 있어야 원활하게
물 수급 가능.


적 침입이 불편한 구조로 배치했는데
아직 적이 안와봐서 모르겠다.

실내도 심플하게.


하지만 인형 친구들은 놓칠수 없다.


계단도 기존 모듈을 활용.
단순하지만 이쁘다.


친숙하면서도 아늑한 색 조합이
매우 훌륭하다.


천장의 텃밭 활용도 필수.
종자를 보존하기 정도엔 충분한 넓이다.


a모두 각자의 선호하는 스타일이 있을 것이다.
난 미니멀 라이프를, 저비용 고효율을 선호한다.
자신만의 철학을 캠프에 투영 해 보자.


Feelsa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