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무슨......"

얀순은 자신에게 조언을 해주는 얀진의 말에

의아해하며 녹차를 내오고


홀짝

"무조건 아이가 셋이어야 남자가 도망을 못갈거야"

"....."



"납득이 되지 않는데....."

얀순이 티백을 들었다 놓았다하며 차를 우려내는데

얀진이 한숨을 쉬며 말을해준다


"자네는 사랑에만 빠져있지 실리에는 도통 꽝이구먼"

"뭐라고?"


"생각을 좀 해보게! 자네에게 자식이 셋이 생긴다면 남편이 도망칠때 둘은 팔다리를 붙잡고

하나는 자네에게 알리지 않겠나?"

"오..."


"그리고 말일세 아이가 셋이 생겨도 그는 자네를 떠나려할거야"

"뭐?"



"3교대로 아이들을 돌려서 일근-당직-비번으로 감시시키게"








'얀붕아 조금만 기다려 저년이 이제 딸들과 죽이고 죽는 동안 내가 구해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