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비싸서 잘 팔린다는 걸 드립으로 안 받아들이는 것들이 있음

도메스틱 브랜드가 가격이 올라가면서 질적상승이 이뤄지는 건  어느정도 좋은데 아직 무형의 가치에 대해서는 그걸 못따라오는 느낌임
굉장히 지명도 높은 모  도메스틱브랜드 이번시즌 블루종 자켓을 다른 사이트에서 봤는데 작년인가 료타카시마 드리즐자켓이랑 핏이고 디테일이고 사진상 완전히 똑같이 만들어놨더라 현재 잘 팔리는 브랜드 초점이 아워레가시 오라리 등에 맞춰져있는데 ~~맛 하면서 굉장히 법으로 따지기 어려운 선의 카피를 많은 미니멀-캐주얼 지향 브랜드에서 내고 있고 실제로 그걸 바라는 수요도 많은 게 사실이라 방향성이 우려됨

가격이 부동산쳐뛰듯 올라가고있음

어? 이쁜데? 하고 찾아보면 대부분 카피.

이거에 대해선 할말이 많음 현직에도 있어봤고 
지금은 철저한 개인구매자로써 네말에 공감이 많이 가는데 
대한민국에서 옷장사 하는게 녹녹한게아님 일단 해외 내수시장과 
국내 내수시장의 규모자체가 달라서 실험적인거나 본인생각을 
전개하는게 굉장히 위험하고 오너의 잘못됀 판단 한번에 
자기 식구들과 직원들이 전부 길거리에 나앉아야 됨. 
작은 내수시장을 가지고 있는나라에서 경쟁자들과 끝없는 
경쟁 까지 해야하니 세계유행과 트렌드에 초절정으로 민감한 
시장이 한국일수밖에없음. 
트랜드를 따라가려면 어쩔수 없이 "팔리는"옷을 제작해야되고 
"팔리는"옷은 이미 세계시장에서 검증받은 옷을 카피따는게 
가장 쉬움 도매로 씹성공한 아더에러같이 성공한 모델역시 
초창기는 마찬가지임 사실상 대한민국 모든 의류기업도 
시장조사라는 형태로 백화점 도매시장 조사를 할때 
"잘"팔리는 옷들만 구매를 해서 패턴분해하고 추가 디테일이나 
디테일삭제 만으로 옷이 만들어 지고있으니 그것보다 
영세한 사업자들의 행태는 어떻겠음 카피는 정당화 될 수 없는 
나쁜것이 맞지만 현실은 대한민국 시장의 구조 개선이 돼지 
않는이상 대를 걸쳐 장인정신을 발휘하는 브랜드가 탄생 할 수 
가 없음.
그런데 무신사 같은 공룡 기업을 통하지 않고는 옷이 팔리지 
않으니 어쩔수 없이 기업을 통해 옷 올려야하고 끼고파니 
나가는 돈은 많아지고 수익은 줄어듬.
그 결과는? 결국 소비자가 부담 할 수 밖에없음.
이 구조적인 문제를 없애려면 또는 없앨수 있다면 그놈은 돈방석에 앉을것.불가능은 아니겠지만 낙타가 바늘 통과하는것보다 어렵긴 할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