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오후
빌어쳐먹을 씹창챙이단을 위해 목적지 근처로 빠른 이동을 했음
근데 이동하자마자 앵글러인지 걸퍼인지 하는 놈이 반겨주었고 급한대로 갓갓무기 유언을 갈겨줬는데 소리가 너무 컸는지 저 멀리서 스코치비스트가 날라옴
니가 왜 거기있니 시벌련아 이러면서 도망치고 있는데 자꾸 총소리가 들려
그래서 가까이 가봤더니

사진에선 잘 안보이는데 전설 이교도 하나랑 그냥 이교도 하나가 근처 캠프에서부터 여기까지 와서 싸우고 있더라
세계관 최강자들의 싸움이다 하고 팝콘씹으면서 구경하다가 쟤네들이 1/3까지 깎는거 보고 나도 갈기면 이길 수 있는거 아닌가 싶어서 파암끼고 이교도들 막타친 다음 박쥐놈한테 갈기기 시작함.

어부지리 치고 말하는 건 뭐하지만 얘 생각보다 약하더라


지금까진 이놈만 보면 도망치기 바빴는데 이제 근처에 이놈 있으면 냅다 은신으로 몇타 갈기고 시작할듯

늒네로써 진기한 경험이었다

물론 빈집이 된 이교도 캠프는 맛있게 파밍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