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글 모음

진짜 좆도 없고 자존심만 강하고 생긴 것도 뭐 썩 시원찮고

솔직히 매력이라곤 내가 생각하면 좆도 없었는데

되게 용기있다면서 덜컥 나랑 사귀었는데 그게 걔 첫사랑이었음 나도 걔가 처음이었고

그리고 정말 아무 대가없이 좋아해줬음

학교다니기 싫어서 자퇴하고 반수한다고 막나가던 시절에 힘내라고 응원해주고 내조해주는 여자친구는

다시는 못사귈 조강지처였더라

근데 몸이 머니까 마음도 멀다고 살다보면 이런 여자 저런 여자 지나가는데

그러다보니까 걔한테도 소원해졌음 눈만 높아진거지

그때 내가 병신같이 그년을 찼는데

그 다음 사귄 년부터는 걔만큼 나를 사랑해준다는 느낌을 받기가 힘들었음

연애를 해도 뭔가 한 구석이 허전하더라




설거지 결혼이니 여자들이 다 계산하면서 결혼하니 하는거 보면

내가 진짜 철딱서니가 없어서 진짜 좋은 여자를 놓쳤구나 싶음



나도 미쳐서는 결혼은 현실적으로 생각하는건가 뭐 연애 더 하다보면 알겠지 이런 고민상담을 하는데

엄마가 니 말하는 꼬라지 보니까 니한테는 과분한 애라고 한게 뭔말인지 몰랐거든

이제는 뭔말인지 알거같음

진짜 내가 여자보는 눈깔이 좆도 없었구나 굴러들어온 복을 발로 까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