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케어가 안락사를 시켰다는 것 자체보다 안락사 했다는 사실을 투명히 공개하지 않은게 더 잘못한거 아님? 제일 악랄한 것들은 두 부류로 나뉘는데 하나는 '좁은 철창에서 개들 오물이 뒤섞여 항문이 썩어들어가고 눈이 빠져가는데 그런걸 방치하고 돈벌이로 삼는 개공장주,번식업자들'임. 나머지 하나는 '개가 어릴때는 귀엽다고 마음대로 사버렸다가 질리니까 학대하거나 유기하는 인간쓰레기들'임. 보호시설 공간의 규모와 자본은 제약되어있는데 위에서 언급한 두 부류가 개 공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려버리니까 사실상 보호소는 불가항력적으로 안락사 시키는거고... 제일 근본적인 해결책은 미개한 개농장주들한테 처벌을 대폭 강화하고, 개키우다가 마음대로 버리지 못하도록 전산화하는 법안을 도입해야 하는거지... 저런 부류가 없었다면 안락사 당할 일도 없었거든... 전문학술영어 가르치는 영국인 교수 수업때 동물복지제도를 주제로 ppt 팀플 과제를 내줌. 애들이 ppt하다가 한 학생이 개공장 사진 띄우니까 그거보고 저거 혹시 중국사진 아니냐고 물어봤는데 존나 쪽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