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이 급했던 안나가 메이드 카페 알바를 시작했는데

손님으로 우연히 담임 선생님과 마주친거임



원래 알바 할 수 있는 나이가 안 되는데

슬쩍 나이를 속여서 일하는거였던 안나는

아는 사람, 게다가 선생님과 마주쳐버리니까 엄청 당황해서


마침 쉬는 시간이라서 선생님과 함께

몰래 가게 뒤쪽으로 나가서 둘이서만 이야기를 하는거임



꼭 사고싶었던게 있어서 알바를 시작했던 안나는

이대로 나이가 들켜서 일을 더 못하게 되면 목표금도 못 모으고,

학교에서도 벌점이나 징계같은걸 받지 않을까 걱정되어서

많이 당황한 상태일거임



선생님은 선생님대로, 메이드 카페는 가끔 몰래 가는 취미 생활이었는데

하필이면 자기 반 학생이랑 마주쳐 버려서 부끄러운 상태고

되도록이면 피차 모른척 하고 없었던 일로 하고 싶을거임




안나가 머뭇거리면서, 못본 척 해주시면 안 되냐고 물어보는데

선생님은 잠시 고민하다가, 안나에게

앞으로의 태도를 봐서 그냥 넘어가 줄 수도 있다고 말하는거임





일단 선생님인데 그냥 넘어가주기는 뭣해서

학교에서 공부 열심히 하라는 뜻에서 빈말로 한거였는데


안나는 그 말을 듣고, 멋대로 오해해서는

자기한테 성의를 보여보라는 뜻으로 받아들인거임




선생님이 앞으로 수업시간에 성실히 집중하라는 말을 하기도 전에,

안나가 큰 결심을 한 것처럼 눈을 꾹 감고는

손을 떨면서 메이드복의 스커트 끝을 양손으로 잡고

슥 끌어올려서 속옷을 보여주는거임




얼떨결에 안나의 스커트 안쪽을 보게된 선생님은

당황해서 안나의 행동을 제지하려고 했지만,

하필 그때 누군가 걸어오는 소리가 들리는거임




이런 모습을 보였다간 큰일난다고 생각한 선생님이

황급히 안나를 데리고 근처의 열린 문으로 들어갔는데

하필이면 거기가 화장실이었고

다가오던 사람들은 화장실에 가려던 사람들이었던거임



당황한 선생님은 일단 비어있는 화장실 칸으로 들어갔는데

얼떨결에 같이 끌려들어온 안나는

선생님과 함께 밀실에 끌려왔다는건 그런 뜻이라고 생각해서

이번에도 멋대로 선생님의 바지춤에 손을 뻗어

지퍼를 슥 끌어내리고 쥬지를 밖으로 꺼내는거임




정말로 당황한 선생님은 안나를 말리려고 했지만

화장실 칸 바깥에는 다른 사람들이 있어서

큰 소리를 낼 수가 없었고



혹시라도 누군가 보게되면 인생 끝장이라는 생각에

소란을 내면 밖에 있는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아무 행동도 못하고 꼼짝없이 굳어 있는거임



안나는 선생님의 마음도 모른 채, 쥬지를 꺼내고는

잠깐 망설이다가 멋대로 할짝거리며 펠라를 하기 시작했고


굉장히 서툰 솜씨였지만, 자길 올려다보는 안나의 불안한 눈동자와

이런 들킬지도 모르는 장소에서 제자와 한다는 배덕감에

금방 한계에 달한 선생님은 결국 안나의 입안에 사정해 버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