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열심히 저녁식사를 준비하는 키키모라


항상 감사한 마음에 몬붕이는 키키모라 옆에서 같이 음식을 돕겠다고 나섬 


하지만 요리 부분에선 초보였던지라 칼질을 하다가 실수로 손가락에 살짝 베였지


그래서 핏방울이 상처 부위에서 조금씩 몽글몽글 올라오고 있었어


걱정하는 키키모라를 보고 몬붕이는 이정도야 괜찮다면서 화장실에서 씻고 온다고 했지


하지만 키키모라는 잠시 손 좀 빌려달라면서 몬붕이의 손을 잡고


상처부위가 있는 손가락을 정성스럽게 빨기 시작하는거야


몬붕이는 괜찮다면서 손가락을 뺄려고 했지만 


그녀는 머릿결을 넘기면서 말 없이 빨아주고 있었지


그렇게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뒤에 키키모라가 만족했는지 손가락을 입에서 빼냈고


빼는 순간에는 침이 손가락과 그녀의 입술 사이를 여러 갈래로 이어져 있었어


물론 몬붕이의 손가락은 온 부분이 그녀의 침으로 끈적끈적 했지


그리고 이제 다시 요리하자 라고 권유했더니


키키모라가 아직 더 빨아야 할 메인디쉬가 남았다면서


몬붕이를 어딘가로 데려가고


그날 몬붕이는 키키모라한테 저녁 식사를 받는 대신


반대로 직접 주는 날이였던거지





손가락 빨아주는 행동 참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