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잘왔어. 현세에서는 잘 지내고 왔어?


응? 여기가 어디고 난 누구냐고?


아잉~넌 정말 일리아스님에 대한 신앙이 없구나?


몬붕인 널 이 세계로 불러와서 용사로 선택하신 그분을 모르다니....흐응~


하긴 이런 배응망덕한 남자이니 일리아스님이 날 보낸거지.





일단 여긴 천계라는 곳이야. 그리고 난 일리아스님을 섬기는 에~로한 천사고ㅎ


응? 왜 네가 여기에 있냐고? 그야 죽었잖아~

얀데레 마물에게 걸려서 평생~보살핌 당하다가 

마지막에 아기짱 만든다고 1주일 내내 마물에게 정을 토하다 결국 바보가 되어서 죽었어~ㅋㅋㅋㅋㅋ 


어라? 부끄러워~? 웃지말라고? 아잉? 나 너 비웃는거 아닌데?





그럼 왜 웃냐고? 히히히. 그전에 몬붕아~ 여기 왠지 낮이 익지 않아?


사실 넌 여기 처음 온 것이 아니야~ 벌써 몇 번이고 죽었다가 살아난거야.


그 동안 일리아스님이 널 반성시키고 다시 현세로 살려내주셨거든.


근~데 요 몬붕이가 정신을 못 차리고 일리아스님에 대한 감사함이 전혀 없다 말이지.


요근래 정상회의를 통해서 널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이야기가 있었어.


살려내도 마물에게 금방 죽는거 보면 바람기도 있는거 같고.


그래서 요 내가 왔단 말이지. 아아...정말 즐거울꺼 같아~





무슨 뜻이냐고? 요는 일리아스님에 대한 신앙과 마음으로 충만하면 대략 해결된다 말이지.


우리 천사들은 말이야~ 각각 주어진 사명과 고유의 능력을 타고 났어~

 특히 사람의  마음을 다스리는데 특화된 전문가이기도 하지. 


왜 오늘 일리아스님이 오지 않고 내가 왔는지....감 좀 잡았어?


아잉~ 뒷걸음 치면 안되지~ 명색에 용사인데~?ㅋㅋㅋ


자아~ 이리오렴 머리가 핑크색으로 물들려 가지?


앞으로 네가 죽을 때마다 조금씩 일리아스님에 대한 신앙심이 커져 갈꺼야. 물론 너도 모르게 말이지.


상냥히 이 유우색 젖가슴으로 기분~좋게 마음에 새겨줄께~





어때~? 내 젖가슴. 기분.....어머? 벌써 사정했어~? 후후훗 정말 조루라니까.


아잉~그렇게 부끄러워 할 필요없어. 사실 난 용사 팬이거든. 그동안 얼마나 내가 널 품고 싶었는데~


자아~ 방해되는 옷은 벗고~ 머리도 쓰담쓰담 해줄께 어때? 살과 살이 맞대는 폭신한 내 몸은?


무척 안심이 되지? 옳치.옳치 그동안 고생했어용. 마물과 싸우다 다치고. 우리 용사 너무 착하다~


보상으로 이 누나가 뽀뽀 해줄께. 쪼옥.


어머? 또 사정했어~후후훗 아아...정말 귀여워~ 자아 또 뽀뽀. 쪼옥


마물들과 자극적인 생활. 많이 힘들지? 이젠 고생 끝읏~~ 오로지 일리아스님에 대한 안락한 신앙심만 있는거야.


옳지.옳지. 허리 움직이는거 너무 멋있다~~너무 멋져.


후후후. 그래 그렇게 사정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일리아스님에 대한 사랑을 키우는거야...쪼옥


일리아스님을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이 누나랑 진뜩하고 농후하게 서로 껴안고 달콤한 열락에 빠지자~나의 귀여운 몬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