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글 모음

프롤로그 https://arca.live/b/yandere/9686946

1편 https://arca.live/b/yandere/9693925

2편 https://arca.live/b/yandere/9720976

3편 https://arca.live/b/yandere/9746751


차를타고 10분뒤 나와 톰슨은 시내에 도착했다.

주말이라 커플들이 같이 나와있었다.


"우리... 커플들이 많아 보이네....안그래..톰슨?"


"그러네 보스 이왕 이렇게 된거 오늘 하루만큼은 보스의 자기가 되고싶은데 안될까?"


살짝웃어보이며 나를 향해 얼굴을 돌린그녀를 보니 오늘하루만큼은 풀어줘도 괜찮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나도 웃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그러면 자..자기야..??"


톰슨은 기뻐서 죽을거같은 얼굴로 나를 껴안는다. 톰슨의 가슴

이 큰편이라 숨이 막혔다.


"톰...읍읍...수..으즈읍"


"아! 미안 보스"


"죽는줄알았네.. 그러면 밥먹으러 갈까? 자기야♥"


그녀는 아무말도 없이 나를 따라온다.


밥을 먹고 같이 놀고 차를 마시며 우리는 즐겁게 놀았다.


"이제 슬슬 돌아갈시간이네.."


"그러게 보스..어.. 저거 G36 아니야?"


"어..라 그러네?"


분명 오늘 외출한다고 했었지...


그러면 같이 복귀할까..싶어서 부르려던 찰나..


누군가 G36의 뒤에서 그녀를 급습해 기절시키고 어떤 차로 끌고가는걸 목격했다.


"톰슨....지금 당장 지휘부로 복귀해서 전투가능한 인접제대에 지원요청해.. 신호기 켜둘테니까.."


"알겠어 보스"


G36이 납치당했다.. 일단 차를 타서 뒤따라가는중이다..

어떻게 되진 않겠지... 제발..

강제해체?

마인드앱 교체?

온갖 불안한 생각이 든다..


난 그런 생각을 하며 1시간동안 운전했고 그들은 외딴 집에서 차를 멈췄다..

지휘관용으로 지급되는 차엔 권총 한자루가 들어있다..

아마 최후의 저항용이겠지...

나도 있다는건만 알지 어떤총인지는 모른다..

백보드를 열어 권총을 꺼냈다..


P226R... 나름 준수한 성능의 권총...

난 신호기를 켠채로 권총을 손에 든채 집으로 진입한다..

사격훈련은 어느정도 받았으니 사격은 할수있지만..


난 숨을 죽인채 그들의 대화를 엿듣기 시작했다.


"이야.. 이년 도도한게 꼭 따먹고 싶게 생겼네ㅋㅋㅋ"


"야.. 너 또 그러다 디져 시발아 저번에도 한번만 손댄다면서 장장 3시간을 겁탈했잖아 그때문에 그 인형 제정신도 유지 못했잖아"


"이번엔 안그러지~~"


이자식들은 이게 첫번째가 아니라는것정도는 알수있었다..


"야 그러고 보니 고용주가 누구였는데?"


"전 그리폰 지휘관이라던데 그..뭐냐..최근에 문제 일으켜서

지휘관직 퇴출됬다는데. 이름이 뭐냐...기억이 안나네.. 어 저기온다."



잠깐만 저 남자...




그 남자는 M4A1의 전 지휘관.....이었던 자다...

갑자기 난 참을수 없는 충동을 느끼며 죽여버리고 싶다고 생각했다..하지만 지금 사격하면 8대1의 싸움이 시작되기에 섣불리

사격하진 못했다. 그때 톰슨에게서 무전이 왔다.


"보스 지금 10KM남았어 저기 앞에 외딴 집하나 보이는데 그집이야?


"어 맞아. 지금 누구랑 같이오는데?"


"AR소대"


"뭐..?? 톰슨 개내들은..." 


"그녀들이 선택했어 직접 구하겠다고"


"알았어.. 도착하면 바로 공격개시해..."


그리고 5분정도 지나자 전 지휘관은 G36에게 무언가를 물어보기 시작한다.


"야 넌 어디 지휘부 소속이냐?"


G36은 아무말도 하지않고 그저 쳐다본다.


그러자 그 지휘관은 G36을 때리기 시작했다.


"이 씨발년이 하늘같은 인간이 말을하면 대답을 해야지!"


"그만때려 씨팔새꺄!"


난 결국 참지 못하고 뛰쳐나가 그를 사격한다.


몇발의 총성이 들린다.


그자식도 다리에 총을 맞아 움직이지 못하지만.. 나도 맞았다..

난 갑자기 눈앞이 흐려지며 몸을 못가눌거같은 느낌이다..

"지휘관님!!!"

G36의 목소리다..


눈앞이 흐려진다..몸에 힘이 빠진다.. 하지만 쓰러질수는 없다..

G36을 구해야한다는 일념하에 피를 흘리며 다가간다.


"지휘관님 피가..."


난 아무 반응 없이 G36을 묶어둔 밧줄을 푼다.


그리고 난


G36에게 쓰러진다..


그저 누군가가 나를 부르는 소리를 들으며 눈이 감겼다..


그러던 도중 난 의식을 차렸다.


"환자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빨리 지혈하고 계속 지켜봐 또 의식 잃을수도 있다!!"


여긴...구급차안인가..??


"여.........여긴......."


"정신이 드십니까?"


난 대충둘러보고 상황을 이해했다..


구급차구나...난 살아있구나...


그렇게 난 응급실로 실려가서 긴급수술을 받았다..


정말이지 다행스럽게도 내가 입은 총상은 모두  관통상이었다고한다.


총에 맞은 상처부위는 G36이 자신의 옷을 찢어서 임시붕대를 만들어 압박해서 과다 출혈까진 안갔다고..


그 전지휘관은 AR팀에게 자신이 무서운 존재임을 어필하려 했으나 톰슨이 말을 끊어버리도 .45ACP탄을 무려 50발이나 박은탓에 즉사했다고 한다.


내가 깨어나니 옆에 G36의 눈시울이 빨개진채로 날 맞아주었다.


그녀는 계속 우는채로 내 팔을 잡고있었다.


그녀는 계속 지휘관님 미안해요 라고만 말하고있었기에 난 그녀를 안아주었다.


G36은 날 안은채로 계속 울면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문뒤에 톰슨은 이 광경을 봐버려서 오늘 저녁엔 편하게 자긴

틀린것같지만... 지금은 G36을 안아주자.. 그게 내가 할수있는

유일한 수단이 아닐까..


그후로..


G36과의 관계는 바뀌었다.


전에는 그저 지켜보는 쪽이라면


지금은 톰슨을 째려보며 지휘관은 나의것이라고 말하는걸 보니

조금 무섭긴하다..뭔가 메이드장같은 느낌이...


그리고 톰슨이 자리를 비울때면 내 방으로 몰래 들어와서 내위에 올라탄다.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했지만 그...뭐냐...쾌감은 못이기더라..


정신은 차리고난뒤는 이미 다하고난 뒤니....


그리고 그럴때면 톰슨과 G36은 싸우지만...가끔 그녀들에게서

불길한 무언가가 느껴진다..

마치..


흔히 말하는 얀데레인가..싶을정도로... 처음엔 웃고 넘길까 했는데..


G36이 내빨래를 얼굴에 파묻고 냄새맡는걸 보기 전까진...


그래도 괜히 그녀들이 신경쓰게 하진 말자..


여긴 S08지휘부.. 인형들의 안식처이자 상담지휘부니까..


그리고 요전번의 일 이후로 AR팀은 일단 16LAB으로 복귀했다고 한다 

톰슨과 M16은 아마 술친구로 지내지않을까 싶다.


한편....


"저 자가 이제 유일한 리코리스와의 접점인가.."


"뭐 그렇지 이제 저 지휘관만이 유일한 접점이지 그렇고말고"


알수없는 누군가 2명이 서로 이야기를 하고있었다


"그래서? 언제 공격할건데?"


"주인님의 명이 떨어지면 말이지"


어둠속 이 두 형체는 이내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