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챈에 입문기 추천 글 올렸었는데 댓글들 보고 ea500lm사기로 결심함. 직구나 공구같은 메리트있는 가격대가 딱히 없는 것 같아서 그냥 최대한 빨리 받아보게 네이버에서 현장수령 가능한 스토어에서 샀음.
젠더가 집에 있어서 집까지 고이 모셔 들고옴
입문이라 그런지 진짜 너무 너무 설레고 신기함
저렇게 본체? 만 따로 있는것도 처음보고 케이블 분리형인것도 처음보고.. 귓바퀴에 거는것도 처음 써보고..
근데 유광이라 잠깐 만지작 했다고 지문자국 남는거 약간 불편함
이번에 입문이고 급하게 이어폰만 산거라 사실 이어팁이나 dac, 제대로 된 꼬다리 조차 없음
그냥 옛날에 lg폰 쓸 때 산 LG 꼬다리 갤럭시 22울트라에 체결하고 제공하는 기본 이어팁에 설정 아무것도 안하고 유튜브로 영상 틀어서 봄
https://www.youtube.com/watch?v=8KrOk7G7ehI
사실 마침 타이밍 좋게 좋아하는 밴드 라이브 영상 나와서 한번 들어봄. 지금도 듣는중뉴비라 정확한 용어는 모르겠고 그냥 느낀대로 써보면 일단 기존에 쓰던 버즈2프로나 wh1000xm4보다 기본음량이 상당히 커서 놀랐음. 처음 딱 끼고 소리 너무 커서 줄여보니까 음량칸 1/4정도밖에 안와있었음... 그리고 빵빵한 음량덕분인지 세션 하나하나 소리가 다 너무 잘 잡혀서 너무 좋음. 평소에 잘 안들리던 서브기타랑 드럼까지도 세세하게 잘 들려서 좋았음. 근데 뭐하나 특출나게 그런게 아니라 어우러지게 잘 들림. 근데 뭔가 베이스가 잘 안들리는 느낌? 물론 유튜브영상이고 이건 회사에서 그렇게 강조했을수도 있으니까 정확한건 음원을 들어야 알듯. 암튼 처음 기본 이어폰쓰다가 45만원주고 마크4 샀을때도 이런 신세계 경험했었는데 그걸 99000원 주고 다시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너무 만족함. 쓰다 보니까 횡설수설인데
결론만 말하면 그냥 대만족함... 무선하고 유선은 그냥 어나더 레벨이라는 선배님들말이 다 맞았음
이어팁도 사고 dac도사고 그 기본으로 들어있는 빨강이랑 검정이도 써보고 이래저래 해볼게 많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