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우리가 기억이라고 하는 것은 크게 단기 기억이랑 장기 기억으로 나뉘고


종류에 따라 기억을 저장하는 부분이 다름


흔히 우리가 기억 이라고 하는건 대부분 단기 기억쪽이고 이건 해마에 저장된다


그래서 해마가 손상되면 흔히 말하는 치매, 기억상실증 같은 현상이 발생하게 되며

분고 같이 어렸을때는 기억하는데 새로운 기억을 쌓지 못하는 증상도 해마 손상의 대표적인 증상임


근데 운동 등 몸을 쓰는 행위에 대한 기억은 장기 기억에 분류되며 뇌의 더욱 더 깊숙한 곳인 조가비핵, 미상핵에 저장되는데

그래서 보통 기억을 잃는다고 해도 이런 부분은 손상되지 않음


그래서 기억상실증에 걸렸다고 해도 자전거 타는 법, 수영 하는 법, 피아노 치는 법 등등 이런 능력들은 거의 그대로 유지됨


분고가 평소에 하는 훈련은 대부분은 몸을 쓰는 행위이기 때문에 기억이 초기화된다고 해도

그 경험치는 거의 그대로 쌓아지고 있다고 봐야함


따라서 분고의 활약은 의학적으로 봤을때 충분히 말이 되는 행위이고, 

왓키의 걱정처럼 다른 사람의 성장에 따라 분고가 뒤떨어질 일은 거의 걱정 안해도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