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나무위키에 만들어진 이 표를 보다가 문득 생각이 났는데.





각 부대 대원들이 나열된 순서에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하는 가설임.




이 각 부대의 부대원 나열 순서는 공식 홈페이지나 인 게임 대원 소개에서도 지켜지는 순서임.


즉 오피셜이다.



그러면 아무렇게나 늘어놓은 게 아니라 의도가 있지 않을까? 






각 부대의 첫번째는 전원 부대장임.



루카부터 캐롤까지 전원. 이건 당연하다면 당연한 거고.





그러면 2번째에 위치한 부대원에게도 역할이 있지 않을까? 하는 가설임.





내가 생각하기에는 부대장이 지휘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부대장 대리를 맡을 수 있는 사람을 2번째에 넣어두는 거 아닌가 싶음.





일단 거의 확실하다 싶은 것만 예를 들면.



31A, 루카 부재시에는 유키가 부대 지휘. 이건 이미 5장에서도 보였고 이견은 없을거임.




그 다음엔 31B, 결국 이치고가 부대장으로 정식 임명되었음.




31E, 니이나는 오오시마 가문의 둘째이고 또 이치코의 패배 대사가 니이나에게 뒤를 부탁한다는 식임.




31F, 야나기가 대놓고 마루야마를 주인 취급하고 나중에 자길 넘어설 거라고 말함. 그리고 이벤트를 보면 다른 부대원들도 그런 방침에 동의하는 걸로 보임.





이하는 좀 아리까리하지만 소거법으로 생각해본 애들.




31D는 미사토 부재시에서 누가 지휘하느냐 문제인데, 말 못 가리는 미코토, 네거티브 아카리는 누가 봐도 무리고 아이나는 싸패라서 소거법으로 리사하고 이로하만 남음.


언뜻 생각하면 리사가 부대장하는 게 맞을 것 같지만, 이로하가 세라프 부대원의 진실을 자력으로 알아내고 극복했다는 걸 감안하면 이로하 쪽이 맞지 않나 싶음. 의외로 이로하가 친화력도 있고. 





31X는 그냥 융융 빼고는 모두 단체 플레이라는 개념이 없음. 그나마 지휘를 할 생각이라도 있는 융융이 정답이고.






이제 남은 애들은 그냥 억지 끼워맞추기임.




30G는 쿠라는 이미 없고, 유이나 까지 없는 상황에서 누가 지휘하느냐 문제인데. 히사메는 30g안에서도 신참 취급이라서 탈락. 


그러면 키류하고 모나카가 경합해야 하는데.......모나카가 이제 무아몽중 못 쓴다는 전제+키류는 유이나 보좌 식으로 묘사된 걸 보면 모나카가 맞지 않나 싶음.


모나카가 무아몽중 쓸 수 있으면, 지휘는 딴 사람에게 맡기고 여차하면 무아몽중 쓰는 모나카 드랍하는 전술이 사용 가능했지만. 이젠 그것도 못 쓰니까.



  




31C의 경우, 왓키가 부재하면 누가 부대를 지휘하느냐인데. 분고는 당연히 무리고. 아상은 돌격하고 싶어서 안달이 나있고.


마리는 대장을 하고 싶은 게 아니라 대장보좌를 하고 싶어함. 


그러면 텐네하고 세이라인데, 한발 물러나서 부대원 관찰하는 포지션 취하는 세이라가 좀 더.....



사실 이번 은시계 이벤에서 왓키가 자기 부재시에 마리에게 지휘를 맡기는 식이 되어서 이건 좀 억지임. 뇌피셜이지만 마리 캐릭터 활용은 헤번레 초기하고 요즘하고 좀 다르지 않나 싶음.








사실 이 내용 전체적으로 그냥 끼워맞추기고.


문득 세라프 부대원들 나열 순서에도 어떤 의도가 있지 않나 싶어서 끄적인 거임.


개발 초기에는 부대장-부대장 부재시에 지휘할 사람, 1번 타자, 2번 타자 느낌으로 잡아두지 않았나 싶어서.


그런데 2년 동안 서비스하면서 별 의미없어진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