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A 팀원들과 같이 울고 웃고 생사고락을 넘기며 함께해왔는데 내가 질려서 접은것도 아니고 강제로 못하게되니까

뭐라 표현 해야할지 말 못할 이기분...


분명 내일도 함께일꺼라 생각했던 동료가 한순간에 없어져버렸을때 이런 감정이였을까


리세에 울고웃고 결국 안될꺼같아서 삼일밤낮을 리세계 사이트 뒤져가며 뭐가더 좋나 비교해보고 설레하며

챈럼들에게 이게좋음? 저게좋음 물어보며 시작한 새로운 날들..


처음만난 팀원들과의 첫 만남, 어색한 인사 하지만 그럼에도 우린 금새 친해졌었지...


어색한 우리사이를 항상 유머러스하게 풀어주던 루카짱 그런 루카짱의 츳코미 파트너 윳키

겉으로는 군기든 군인이지만 사실은 옆에서 많이 챙겨줘야하는 귀여운 타마짱

첩보원이지만 첩보원 답지않은 미스테리어스한 미녀 츠카삿치

평소엔 청순미녀지만 카렌짱 데시타! 하며 갭모에를 보여주는 카레링

그리고 모자라지만 착한 메구밍


함께 아레나에서 호흡을 맞춰가며 연습하다 나간 첫 임무는 혹여나 죽지않을까 긴장되었지만

마치 오랫동안 함께한것처럼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모습에 어느순간 두려움은 사라지고 임무가 즐겁더라...


서툴지만 뜨거웠던 첫 라이브... 계속되는 임무를 헤쳐나가며 우린 어느새 부대내에서 유명인사들이 되어있었지

다른 팀의 대원들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이제겨우 친해진녀석들도, 아직 한번도 대화를 못나눠본 애들도 있었는데...


이런식으로 끝나게 될줄은 누가 알았을까


다시 시작한다고해도 전처럼 뜨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일수있을까

나를 기억하지못하는 팀원들과 마치처음인듯 아무렇지않은척 마주할수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