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여름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여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메이드 히사메에 다 질러버린 까닭이요,

샬로가 남은 까닭이요,

벌써 나의 석영이 다해버린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명인과

별 하나에 꽃과

별 하나에 사자와

별 하나에 하이센스와

별 하나에 처형자와

별 하나에 텐네, 미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