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뉴비들 많고 덱편성질문이 많이보여서 뉴비용으로 써봤음 지적환영



1. 파괴율이란??


우선 헤번레에는 파괴율이라는 시스템이 있음.


DP가 남아 있을 때는 오르지 않고, HP를 공격하면 누적되며, 초기값은 100%임


이 수치를 올리면 올릴수록, 내가 상대에게 주는 대미지가 커짐.

일례로 파괴율 수치를 500%까지 올렸다면, 대미지가 5배(!!)로 들어가게 됨.

어마어마한 딜 상승 디버프를 거는 셈이나 다름없음.


적 종류마다 파괴율 누적 상한이 다름. 

잡몹은 150% 정도에 그치지만 일반적인 보스들은 300%~999%까지 차이가 크게 남.

또 같은 스킬을 똑같이 박아도 적 종류마다 파괴율 누적량이 다른데, 이것까지 신경쓰진 않아도 됨.


아마 뉴비들은 블래스터의 특성은 물론 파괴율 시스템에도 별 관심이 없을 거라 생각함.


대부분의 잡몹전에서는 파괴율의 위력을 느끼기 힘든 게 정상이기 때문임.

하지만 체력이 매우 높은 보스전에서는 반드시 활용해야 할 정도로 효율이 어마어마하게 높아지는 대미지 증가 시스템임.

(스토리에서 블래스터의 필요성을 느끼는 첫 구간이 3장 14DAY)



2. 왜 블래스터인가???



사실 파괴율은 스킬은 물론 평타로도 얼마든지 누적시킬 수 있음.


그런데 왜 블래스터를 써야 하는가 하면


(빙화의 Hexerei - 칸자키 아델하이드 전용기)


블래스터의 전용기로 쌓을 수 있는 파괴율 수치와 효율이 어마어마하게 좋기 때문임.


딜러의 전용기가 고작 수십% 정도의 상승치를 보여주는데 반해

블래스터는 기본적으로 100%단위를 넘어가며, 상급 블래스터들은 추가 피해를 주는 '연격' 버프를 사용하고 공격하면 500~800% 정도는 일격에 쌓을 수 있을 정도로 파괴율 상승치가 높음.


말했다시피 이 파괴율 누적으로 인한 대미지 상승량이 매우매우매우매우 높기 때문에

고난이도 컨텐츠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파티에 편성이 요구되는 포지션임.



3. 블래스터 편성 조합은 어떻게??


그럼에도 모든 파티나 조합에 1자리씩 들어가는 포지션은 아님.

위에 서술한 대로 잡몹전에서는 파괴율 시스템으로 인한 딜 상승량은 체감하기 힘들고

보스의 파괴율 수치를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


그렇기에 기본적으로 보스전을 상정하고 편성하되, 보스의 파괴율 누적 상한을 보고 블래스터 채용을 선택함.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수치는 파괴율 500%가 기준임.


이 이하는 대개 파괴율 상한이 300%나 그 이하 수준일 텐데, 이런 보스들은 기본적으로 난이도가 그렇게까지 높은 경우가 드물고, HP가 무지막지하게 높은 경우는 더 적기 때문에 파괴율 수치는 신경쓰지 않고 자연스럽게 쌓이기를 기대함

블래스터 대신 다른 버퍼를 편성한다던가 하는 식으로 딜러만으로도 쉽게 공략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임


보스의 파괴율 상한이 500% 이상이라면 버퍼를 대신해서 블래스터를 채용할 가치가 충분해짐.

일반적으로 보스 난이도는 파괴율 상한이랑 비례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 정도 수치면 난이도가 높아짐에 따라 보스의 HP도 그만큼 높을 것이고, 이 정도 수치라면 대부분의 버퍼보다 블래스터를 채용하는 편이 대미지 기댓값이 더 높기 때문.


보스의 파괴율 상한이 999%라면 고민할 필요도 없이 블래스터를 편성하면 됨.

대미지를 10배로 늘려주는 디버프는 헤번레에 달리 없다.



4. 블래스터의 운용은?


헤번레의 기본은 최대한 강하게 한방에 죽인다 가 기본적인 보스 공략법임

핵심 스킬인 전용기에 횟수 제한이 있기 때문에 소모전으로 가면 플레이어 입장에서 좋을 게 없기 때문에 대체로 이런 흐름을 따름

1. 버프/디버프를 중첩시켜 딜러로 DP를 파괴한다 -> 2. 블래스터로 파괴율을 쌓는다 -> 3. 버프/디버프를 중첩시키고 딜러가 일격에 죽인다.


보다시피 2번 구간을 제외하면 블래스터는 기본적으로 노는 포지션임.

1번구간에서 블래스터가 DP에 전용기를 박아봤자 파괴율은 오르지 않아서 사실상 SP낭비나 다름없고,

3번은 딜러 포지션까지 수행가능한 일부 블래스터를 제외하면 하지 않는 플레이니까.


블래스터는 DP를 파괴하기 위해 SP를 사용한 버퍼/디버퍼/딜러가 SP를 다시 모으는 동안 앞라인에서 파괴율을 누적시키고, SP가 모이면 다시 버퍼/디버퍼/딜러가 파괴율이 쌓인 보스를 처리하는 방식임.

솔직히 인게임 가이드만으로는 파괴율같은거 찾아보지 않으면 모르는경우도 많음

스킬에 파괴율(대)은 뭐지? DP를 잘 부순다는건가? 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고

뉴비들 블래스터를 잘 활용하길 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