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있었던 일임
나 120시간 뉴비 헬붕 + 공방에서 만난 애들 3명이 레벨이 58 64 72 이정도였음
벌레 6단이어서 그냥 에라타 프라임 깃발 점령하기 갔는데
한놈은 워프팩끼고 대동여지도 자원 캐러 다니기 바쁘고
한놈은 스털워트여서 계속 죽어서 증원 수 까먹기 바쁘고
한놈은 워커 타고 다니면서 패트롤한테 킬딸 치느라 바쁘고

하필 그 전날 유튜브로 1인 플레이 노데스 40분 미션 클리어 보고 뽕 오지게 차 올랐던 터라
미션 진행이 도저히 안되길래 혼자 텐더 + 오토캐논 들고
버그 따운 쁘리취 뜨면 테르밋 던져서 리젠 입구 킬 야무지게 잡쉈는데
점령하다가 몹 리젠되면 막다가 옆에서 갈고리 칼찌맞고 도망가고
점령하다가 몹 리젠되면 막다가 옆에서 갈고리 칼찌맞고 도망가고
점령하다가 몹 리젠되면 막다가 옆에서 갈고리 칼찌맞고 도망가고

분명 4명이서 겜하는데 나 혼자 겜하는 기분이었음...
진짜 뒤질뻔 한게 스토커 둥지 깨고 2마리 컷했더니
차저 1마리 어그로 + 미션 진행 방향에 또 차저 1마리 + T턴 꺾으니 또 한 마리 개 지랄발광
2M 앞에서 흐악 소리내면서 피하고 차저끼리 P형태 3중 추돌 교통사고 나는 걸 진짜 처음 경험함

분명 애들한테 쫒기고 있어서 머뭇거릴 시간이 없는데
지들끼리 낮시간에 꼬라 박은 거 보고
'이런 븅신 새끼들이 다 있나...'
하면서 오캐로 땅빵 경직주고
이글 500 던지고 나올 때 해골바가지 x21 야무지게 뜨는 거 보고
지쳐서 한숨 내쉬고 다시 달림
ㄹㅇ 영상이랑 스샷 못찍은게 천추의 한이었음
프레데터 추격대 새끼들 존나 야무지게들 따라와요 아주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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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시간 한 8분 남고 빨간불 뜨니까 그제서야 애들 볼일 다 봤는지 허겁지겁 깃발 지점 와주는데
28분 내내 뒤지게 혼자서 노다이 원코인하니까 멘탈이 걸레짝 되더라고...
"아... 뉴비 도와주는 미션 할배들이 이런 기분이구나"를 느낄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읍니다
덕분에 텐더라이저가 운용만 잘하면 한 탄창에 잡몹 8킬은 너끈하게 해내는 갓총임을 깨달았습니다
브루드 커맨더도 약점 쏘니 한방에 끼에엑 뒤지는 거 보고 '시발 내가 총을 이렇게 잘쏜다고?' 하는 착각이 들 정도였읍니다

오토캐논 배낭 50발들이 풀 탄창만 6번은 갈아 끼운 것 같았고요
리절트에 0데스 581킬 뜬 것만 기억나고 손가락과 팔과 다리와 발가락 끝이 긴장해서 너무 시려웠었어
증원수 21이 2까지 떨어진 걸 보고 펠리컨 탔을 때 그냥 한숨 쉬고 담배피러 감...
아 물론 탈출 할 때 "한놈은 워프팩끼고 대동여지도 자원 캐러 다니기 바쁜새끼" 가
젤 늦게 와서 미션 종료 38초 남기고 탔고요
탈출 벌레 웨이브 막느라 오캐 대공포로 추가 80킬 한건 덤임

결론 : 텐더라이저 쓰세요 진짜 ㅈㄴ 갓총임
아무튼 갓총임 뒤질 뻔 한거 수십 번 살려준 개쩌는 갓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