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해 1월 중순에 찍어둔 사진]
그거슨 바로 요즘 핫한 듀라한 글리치입니다.
누군가 사용방법을 올려둔 걸 보고
'이렇게 쓰는 것이구나!' 하고 감탄하기는 했는데,
이와는 별개로 놀라지 않았어.
친구가 먼저 보여줘서 그 때 다 놀라둬서 그러한 것 같아.
솔직히 처음 봤을 때 엄청 많이 놀랐거든.
내 기억이 맞으면, 사진보다 전부터 저 상태였던 것 같아.
아마 작년인가..?
처음에는 머리가 달려있었는데, 어느날 부터 머리가 없더라구.
10년 거의 가까운 기간동안 핵 같은 걸 한번도 안 쓴 사람이
갑자기 머리가 없이 돌아와서 엄청 놀랐어.
그런데 의외로 인게임에서는 따거들처럼 안 하고 일반적으로 하더라고.
그래서 뭘 어떻게 한 것이냐고 물어보니 '인게임 글리치다.'라고 하여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단 말입니다..
그러다 갑옷 중복 버그였단 걸 만렙을 찍고 요 근래가 되어서야 알게 되었단 말이지.
잠깐은 '이 치사한 사람같으니, 이 특이한 것을 혼자만 즐기다니.' 하고 생각했고,
은신갑 2개에 소음무기를 착용하니까 (내 착각일 수 있지만) 사망전대 헬다이버가
갑자기 고스트리콘에서 은신퍽 떡칠한 킹왕짱 특수부대원으로 바뀌는 마법이 일어나더라고.
하지만, 기능이 기능인 만큼 특정 조합은 아예 시도조차 해볼 엄두가 안 나네.
특히 재장전 갑 2개는 해보고 싶긴 한데 이전으로 못 돌아갈 것 같아서 더더욱 그렇다.
그리고 외형에서 오는 괴리감 때문에 쓰기가 좀 그렇기도 해.
분명 좋기는 한데, 초보자들이 보면 이상하게 생각할 것 같아서.
이와는 별개로 챈에서 의견 대립이 있는 것이
고난과 역경을 즐기는 순혈주의자 GIGA CHAD 다이버들과
임무에 수단방법 가리지 않는 실용주의자 EXECUTIONER 다이버들이
의견차이를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는 설정이라고 생각하니 뭔가 유쾌해짐.
망호 팔 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XX런'
이런 콘셉트로 쓰면 재미있을 듯 함.
또 별개로, 그 많은 글리치들을 어디서 알아오는 것인지 정말 신기하다.
두서없는 잡담 읽어줘서 고마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