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드컵 당시 몇몇 갤럼들이 임페 갈드컵을하다가


당시 채널에 있는 나한테(아마 내가 임페만 하는 폭리유저라서 물어본 것 같음. 다이아 이상큐에서 임페리우스 하는 사람은 당시 나밖에 없엇으니) 백열이냐 뭐냐 특성을 물어보더라고


나는 7q 기용하는게 현 상황에서 맞다. 고 말을 해줬음.



일단 나는 너프먹은 7q 빌드로만 다이아 등반했던 사실을 알림. 증거 갖다달라면 정지먹은 내 본캐 GONGBERLE#3153

으로 친추해두거나 복구 되면 찍어서 올리겠음


(지금 러시아 애들이 해킹해서, 복구 상황에 있음. 이메일도 러시아로 바뀌었더라)



당시 내 포지션은 섭딜, or 메인탱 임페리우스였음. 투사는 2라클 맵이 아니거나 3라인인데 라클이 크게 중요치 않은 맵, 혹은 2라인에서 뽑았음


이게 사람들이 임페리우스가 투사이고, 투사면 라클을 해야하니 7렙 백열에 시선이 쏠리는 경우가 잦은데


일단 투사에게 중요한 운영능력이 7렙부터 나오는 것부터 굉장한 에러임


히오스 대부분의 맵이 3라인이고, 2라인이 가능한 맵이 3라인중에 대부분인데


상대 투사가 시작부터 투라인 쳐굴리면 본대에서 7렙전까지 무조건 한명이 빠져서 미드를 지속적으로 받아줘야함. 하다못해 경험치 구슬이라도 받아주러 빠져야함. 이것부터 그냥 투사에게 요구되는 운영능력의 자질이 없음. 


그렇다고 백열이 나오면 드라마틱한 라클이 되는가? X


말티엘, 레오릭, 소냐, 줄처럼 안정적인 2라클이 되지 않음. 


그리고 백열을 선택했기 때문에 임페리우스 누킹딜이 사라졌고, 지속 싸움에 특화되게 바뀌었는데 13e 이후 마나소모가 굉장히 크게 다가옴.


그리고 누킹이 사라졌다고 했으니 20이후 순식간에 폭딜을 우겨넣어 적을 짜르는 능력이 많이 퇴색되어서 결국 캐리력을 깎아먹게 됨. 20이후 캐리력이 임페리우스를 채용하는 이유나 다름이 없는데, 그 캐리력을 깎아먹고 부실한 운영능력을 더한다는 건 결국 제 살 깎아먹는 행위라는 것임.


임페리우스는 현재 1렙 체력 150 깎인 너프, 4렙 지존의 방어구 25 -> 20이라는 큼지막한 너프를 2년전에 연속으로 받은 뒤 내구성에 관련해서 아무런 보완 패치를 받은 적이 없음.


사실상 체력 좀 많고 더 공격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근접 암살자나 다름 없는 체급이란 거임. 결국 라클을 하든 뭘하든 7q의 누킹이 없다면 20이후 한타에서 상대를 죽이지 못할 시 내가 죽는 임페리우스가 상대를 순식간에 자를 능력을 상실한거임. (다만 백열은 어거지로 임페리우스가 20레벨을 볼 수는 있게 해줌. 본대 터지면 다른 투사 다 의미없으니 본대 터지는건 제외하고)


나는 웬만해서 7q를 지속적으로 채택하고 있는데


7q 채택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음.


1. 라클 투사로 굴리려면 하자가 많은 임페리우스를 투사로 뽑을 이유가 없다. 


2. 앞라인&본대 힘싸움이 매우 강력하고, 앞라인을 걸러내는 능력이 있으며, 돌입과 이니시가 가능한 임페리우스는 본대 근접 암살자 섭딜(캐리건, 알라라크 류)로 쓰는 것이 라클용 투사보다 훨씬 타당하다.


3. 2단 너프로 체급이 많이 약해진 임페리우스는 적과 지속적인 싸움을 벌이는 것보단 7q의 순간 누킹 딜을 넣고 빠지거나 적을 딜로 찍어누르며 스노우볼을 굴리는 편이 낫다. 7q의 보호막과 4렙 지존의 방어구 방어력이 합쳐지면 7렙 기준에도 400이 넘는 딜을 흡수할 수 있으니 순간적인 딜교환에서 강력해진다.


4. 굳이 몸이 약해진 임페리우스로 백열을 가서 지속전투를 할 이유가 없다. 지속전투는 16 공속이나 20 낙인 이후에 해도 충분하다.


5. 백열 풀딜 박으려면 0.83의 끔찍한 공속을 가진 임페리우스가 힘겹게 평타 두대를 때려야하는데, 7q는 백열 두대급 딜량을 한순간에 넣을 수 있다.


그러니까 임페리우스는 딲 블레이즈 같은 느낌인거임


둘다 메인탱커와 투사라고 감투를 쓰고 있지만,


블레이즈를 실질적으로 유용하게 썼던 곳은 메인탱 블레이즈가 아닌 투사 블레이즈였음. 


임페리우스도 비슷한 상황임


1w와 백열을 채용하여 라클을 늘린다고 할지라도, 그건 이미 다른 2라인 라클 투사의 하위호환격이 되어버리는 것임.


그렇게 2라인 라클 투사로 임페리우스를 기용하면?


결국 임페리우스를 뽑는 이유인 20 이후 강력한 단독 캐리력이 빈약해지게 됨. 심지어 체급을 많이 깎아놓은 상태라 20이후 7q 보호막과 피흡 쌍유지력으로 버텨야하는 임페리우스가 "상대가 아주 가까이 뭉쳐야 피흡 능력이 강해지는" 백열 피흡 하나에 의존해야됨. 

( = 결국 상대가 "백열을 휘두르는 임페에게 아주 이쁘게 서너명이서 맞아주는 병신들"이어야 강력해진다는 소리임. 근데 상대가 병신이면? 오히려 초반부터 누킹으로 하나씩 터트릴 수 있는 7q가 더 기용 가치가 있음.)


3줄 요약 해줌


1. 자신이 투사 목적으로 임페리우스를 뽑았다면 백열을 가라. 하지만 임페 기용 이유인 캐리력을 깎아먹는 건 감안해라


2. 내가 추천하는 임페리우스의 현 포지션은 아군 본대 근접 서브딜러이다. 


3. 근접 서브딜러로 기용하면 캐리력이 좋다. 메인탱과 협업해라.


이 갈드컵은 채널에 자주 글 올리는 그마 핑xx이랑도 듀오하면서 했었는데,


결국 백열은 저점이 높다. 운영 능력이 생긴다.


7q는 고점이 높고, 강한 누킹 능력이 생긴다로 결론이 났음


그 사람은 백열을 자주 찍고 나는 7q를 찍는데 서로 왜 찍는지는 이해하게 됐음


임페리우스를 투사로 기용해야할지


근접 서브딜러로 기용해야할지


그건 플레이어 개인의 자유임.


다만 나는 근접 섭딜 임페가 현 상황에서 더 타당하다고 생각하는 쪽임. 그렇기에 7q가 맞다고 보는 거


이건 포지션에 관해 시선 차이이기 때문에 무지성 빠대충 같은 반박도 환영함 이건 틀렸다의 문제가 아니라 포지션이 다르다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뭐가 구리고 뭐가 좋다해도 대놓고 투사 임페 1티어임 급의 개소리가 아닌 이상 틀린 말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