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개인적인 생각은

일반전이 활성화되면 허탈함과 무력감으로 게임을 접는 유저수가 줄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야.

그리고 일반전의 활성화는 네임드 유저들이 힘 써주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는 것 같아서 유튜버 푸행이님 채널에 아래와 같이 댓글을 달았어. 

너희도 히오스에 애정이 있으니까 이 커뮤니티에 들어왔다고 생각해. 아래 내용에 대해서 어떤 생각인지 알려주라.

응원이든 비판이든 욕이든 다른 아이디어가 있든 피드백 부탁해.

우리 마지막으로 히오스 살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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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행이님 안녕하세요. 저는 히오스를  애정하는 한 유저입니다. 댓글을 다는 것은 다름이 아니라 제 생각에 대해서 의견을 여쭙고 긍정적이시다면 어떤 부탁도 드려보고 싶어서 입니다.

일단 저는 빠대 솔큐 or 듀오 유저입니다. 요새 저를 비롯해서 게임을 애정하는 많은 일반 유저들이 빠대의 아쉬운 생태계로 인해 게임에 대한 재미와 흥미를 잃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가장 큰 아쉬움은 아무래도 5인큐 시스템 이겠죠. 5인큐 하시는 분들 개개인을 비판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5인큐를 하는 마음은 100번 이해됩니다. 다만 아쉬운 팀원 혹은 조합을 선정받은 솔큐 유저들이 5인큐와 매칭되어 허탈한 게임을 하고 무력감을 느끼며, 심지어는 5인큐를 연속으로 만나면 한 두판 하고 게임을 끄게 되기도 합니다. 잘하는 분들께서 잘하는 이들과 팀을 이루고 싶은 맘 당연히 이해되지만 .. 제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 지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유일한 대안은 일반전의 활성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빠른대전의 매칭 시스템이 바뀌어 파티끼리 붙여준다던가 혹은 솔로,듀오 플레이만 가능하도록 개선되지 않으면 결국은 일반전 밖에는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혹시 푸행이님께서도 제 의견에 긍정적으로 공감해주신다면 일반전 활성화를 위해 힘 써주실 수 있을까요 ? 현 히오스에서 가장 대중적인 네임드 중에는 푸행이님이 계시다고 생각합니다. 푸행이님 같이 유저들과 함께 움직일 수 있는 네임드분들이 힘 써주신다면 조금은 희망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를 들어 일반채널 혹은 푸행이 채널처럼 일반전 채널을 개설하고 특정 시간대에 참가 인원을 모아 사지정이 아닌 일반전을 돌리며 게임을 만드는 겁니다. 그럼 모인 분들도 빠대를 하는 것보다 더 수준높은 게임을 하니 재밌을 것이고, 라이브를 보던 유저들과 인게임에서 소식을 들은 유저들이 빠대를 하다가도 일반전으로 넘어와 매칭을 걸려고 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런 움직임이 쌓이면 일반전을 경험한 유저분들이 푸행이님의 모집 없이도 자체적으로 모일 수도 있고, 일반전 게임 개수가 늘어나면 몇몇 유저들은 특정 시간대만이 아니라 자신이 평소 게임하는 시간에도 한번씩 해보는 그런 시도가 생기길 바라구요.

다른 어떤 방식도 좋습니다.

무력감과 허탈함으로 히오스를 접어버리는 유저들이 더는 생기지 않게. 그리고 그렇게 떠난 유저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게 하는 방법을 우리가 꼭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조롱하고 심지어 게임을 하는 유저들도 포기한 히오스이지만 저는 이 게임을 너무 애정해서 이런 긴 글 적어봤습니다. 만약 이 글을 읽어주셨다면 그것만으로도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