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얘기하다 의견이 좀 달라서 말이 나왔는데


누구 의견이 어느쪽인지는 안 쓰겠음 뭐가 맞다고 생각하는지만 봐주라


평소 같이 히오스 할 사람이 별로 없어 빠대 솔큐를 주로 돌리는 B는 심안보다 시마다의 길이 q딜 자체는 조금 딸려도 더 폭넓게 범용성도 좋고 리스크도 적다고 생각


특성트리는 1 추진력 4 수리검 수행 13 시마다의 길




A : 추진력에 수리검수행까지 찍고 왜 13까지 가서 수리검 핵심특인 심안을 거르고 시마다를 찍냐 병@신이냐


B : 요즘에는 빠대 솔큐돌리면 힐러는 커녕 조합도 엉망이고 벌레 한국인들이나 발암 짱깨들만 매칭돼서 알맞은 한타 호응은 기대할수도 없는 나홀로 포커싱을 겐지가 다 받아내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크다 상대팀은 보통 cc기 없는 영웅은 픽을 잘 안 하기때문에 몸집 큰 탱커면 모를까 심안은 딜 뽑려면 밀착해서 상대 코앞에 q 세 발 전부 맞춰야하는데 심해 특성상 나혼자 포커싱당해 슬로우나 cc기 맞고 전광판 날아가는 경우가 심심치 않다


A : 그냥 니가 q 다 맞출 피지컬이 안 되니까 그런 거 아니냐


B : 그렇게 말한다면 할말은 없지만 양쪽 다 정상적으로 잘 짜진 조합의 수준높은 게임이면 모를까 나혼자 1.5인분이나 2인분하려고 분투해야하는 심해에서는 밀착해서 지근거리에 딜박는게 너무 리스크가 크다 심안이 수리검 핵심특인 건 잘 알지만 내가 수리검 수행을 찍는 건 굳이 심안 기댓값을 보고 찍는게 아니고 단순 수리검 딜 증가랑 D로 수리검을 새로 충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1레벨 추진력도 일시적 슬로우보다는 ZD로 사이보그 쿨감에 6초마다 수리검을 새로 채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찍는거다


A : 그러니까 그냥 네가 수리검 세발 다 맞출 자신 없다는 얘기잖아


B : 사실 내 생각엔 심안으로 증가하는 q딜보다는 시마다의 길로 평타딜에 평타사거리까지 조건없이 증가시켜주는 게 메리트가 더 크기 때문이다 겐지 20레벨 찍어도 평타딜이 100씩밖에 안 나오는데 시마다의 길은 늘어난 사거리로 멀리서도 증가된 평타딜을 계속 짤짤이로 넣을 수 있고 그러다 킬각재서 E로 질풍쇼하는게 더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너프먹어서 줄어든 겐지 사거리를 롤백시킬 유일한 방법이기도 하고 심안 딜 박겠다고 코앞에서 무리하게 재빨리 q세번 쓰려다가 cc기 두세개 맞고 죽는경우도 종종 나온다 그게 너무 싫고 상대가 자꾸 돌격병 중간에 숨으면 세발중에 한두개는 돌격병에 맞아서 그것도 싫다 사실 심안이 그런 리스크들을 감수한만큼 딜이 크게 나오는것도 잘 모르겠다 


A : 네가 툴팁만 보고 그러는거같은데 그 툴팁에 쓰여진 딜은 1레벨 기준 수치이다 실제 13레벨의 겐지는 심안 다 맞춘 딜 기댓값은 상상을 초월한다 그냥 니가 심안 맞추기 힘들어서 다른 특성으로 도망가는 거 아니냐


B : 심안도 시마다도 둘 다 좋은 특성이라고 생각한다 둘 다 각각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어서 상황에 따라 이게 더 좋을수도 저게 더 좋을수도 있는거다 나는 누가 심안을 찍든 시마다의 길을 찍든 상관 안 한다 단지 나는 종합적으로 봤을 때 심안의 Q딜은 조금 포기하더라도 시마다의 길이 장기적으로도 리스크도 더 낮으면서 범용성이 좋다고 생각해서 심안보다는 시마다의 길을 찍는것이다


A : (혓바닥 ㅈㄴ기네 그냥 자기가 피지컬 안 돼서 그러는 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