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한타에대한 이야기부터 할려는데 이걸 먼저 설명하지 않으면 얘기가 굉장히 길어질거 같아서 조합 관련해서 써봄.

이 글은 빠대5인큐나 폭리에서 유용하게 쓰일 정보일 수도 있지만, 그냥 이런게 있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는게 더 편할거임. 아 참고로 말하는데, 님들이 생각하는 탱힐딜뽑아라 뭐 이런게 아님. 어떤 플레이 스타일의 조합들이 있는지 설명하는 글임.

조합은 크게 딱 세가지로 나눌 수 있음. 물론 이 세가지중에서도 파생조합이나 분파들이 있을 수 있음.

1.들어가는(돌진)조합

2.받아치는 조합

3.포킹 조합

들어가는 조합은 말그대로 들어가는 조합임. 한때 레가르 피욕이나 루시우 이속으로 들어가던 조합이 사기였던 시절이있었음. 간단하게 우리팀이 포킹을 맞으면서 피가까이기전에 죽이던지, 이니시를 걸고 한놈씩 죽여 나가던지, 다섯이서 몰려들어가 상대가 뺄 수 없는 싸움을 하게 강요한다던지 다양한 종류가 있음. 보통 받아치는 조합에 약하고 포킹 조합에 강함.

받아치는 조합은 말그대로 들어오는걸 받아치는 것임. 여기서 그냥 상대가 들어오지만 않는다면 별 볼일 없겠지만, 포킹이나 자리를 먼저 선점 함으로써 상대가 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드는 능력이 있다면 꽤 좋은 조합이다. 지금은 누킹도 좋고 포킹으로 상대가 들어오게끔 유도하는 타이커스가 아마 이 조합에 좋을 것으로 보임. 보통 받아칠 때, cc연계나 순간 폭딜로 받아치는 것이 정석이지만, 아예 적을 강제로 들어오게 만드는 방법도 있다(굳이 가로쉬가 아니더라도 상대 탱커를 끌어들이는 탱커는 있다). 보통 들어오는 조합에 좋고 포킹조합에 약하다.

다음은 포킹 조합인데, 말 그대로, 포킹으로 적의 체력을 깎는 조합이다. 상대 피를 깎아서 자리를 밀어내거나, 체력차이로 한타 우위를 가져올 수 있는 조합이다.

실제로 게임을 해보면 내가 말한 조합종류들 중에서 잘 짜인 조합중에는 저걸 생각하지 않은 조합이 많음. 다시 말해, 저 셋중에 선택해 조합을 짜는 것이 아니라, 조합을 짜보고 어떤 스타일의 조합인지 아는게 더 중요할 수도 있다는 거임. 물론 셋중 두가지 이상의 성질이 나타날수도 있음. 다만 님들이 짠 조합과 상대가 짠 조합이 어떤 성질인지 아는게 중요한거임. 우리팀이 포킹이 부족하지만 들어가는 조합이라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다면, 포킹특을 거르고 다른특을 찍던가, 받아쳐야 되는데 cc가 없다면 cc가 있는 궁을 찍는 식이 플레이가 필요함.

여튼 위에서 말한대로 이런게 있다 라는 생각만 해도 어떤 플레이를 해야하고 또, 왜 한타가 졌는지 생각정도는 해볼 기회가 생길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