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관성적으로 하는거.. 


그동안 이겜하면서 맵별로 운영배우고 각 영웅 특징하고 카운터배우면서 어느정도까진 재밌게 했을거임


근데 리그터지고 신영웅 일년에 한두개 출시하고 밸패도 뜨문뜨문하고 이벤트도 아직까지 겨울스킨 파는꼬라지보고 어?뭐지? 싶을거임


근데 접고 딴겜을 하자니 그동안 이 게임에 쏟아부은 시간과 노력이 아쉬움. 실력이 좋고나쁘고 떠나서 어쨋든 히오스는 나한테 익숙함.


어떤 맵에선 어떤 영웅이 좋고 영웅간 상성은 어떻고 특성은 뭐가 좋고 등등 겜하면서 배운걸로 편하게 그리고 좀더 유리하게 겜해왔음


근데 이런걸 다 접고 딴겜해서 처음부터 모든걸 다시 시작한다? 쉽지 않은 결정임. 그래서 오늘도 내 자유의지라고 착각하고 배틀넷 실행해서 히오스 하는거임..


나도 이런편이었는데 히오스를 하는 어느날 이런 내가 너무 한심해서 빡종하고 삭제한게 4달쯤됨.. 


가끔가다 디아로 깝치는 겐지나 정크를 rqweq로 조지고싶은 충동이드는데 그때의 좀비같은 나로 되돌아갈까봐 두려워서 설치할 엄두가 안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