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지 좋고 의도 좋다는거도 알고

운영도 훨신 잘될테고

어뷰징때문에 정상적인 게임 안된다는것도 아는데

그런 망쳐놓은 애들을 잡는게 아니라

오히려 그런애들을 피해서

정상유저가 사설로 가야한다는게 너무 슬프다 


폭리 좆같긴해도 그냥 꾸준히 배 있든없든 

로우큐든 하이큐든 어뷰징이든 새벽 5000초든 돌려왔는데

이렇게까지 되니 진짜 억지로 외면하던 현실을 얼굴에 맞은 느낌임


전혀 나쁘다고 생각안함 오히려 겜 즐기려는 사람들한테는 좋지

클린하고 초반에는 인원적어서 실력 들쭉날쭉하게 잡혀도

게임 안하는 어뷰징보다는 수천배는 낫고

나중에 잘되서 인원 늘면 오히려 지금 폭리 2.0 느낌으로 돌아가겠지

근데 나는 생각보다 히오스에 애정이 적었나보다

이렇게까지 하면서 히오스 키려고 하니 너무 처량하다

난 여기까진듯

농담으로도 알파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히오스 지운적 없었고 컴 포맷해도 항상 1순위로 깔던 겜이였는데

지금 처음으로 지웠다

진짜 준비해주신분도 좋은의도고 어쩔수 없다는것도 잘 알지만... 그냥 그냥 시발 이게 맞나 싶다...

내 애정도 부족했고 너무 현타가 왔다

아직 겜 사랑하고 즐기는 분들한테는 진짜 죄송하지만 진짜 시발 하 모르겠다...

다른분들은 남아서 현타랑 어뷰징 없이 클린게임 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