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커스의 패시브는 평타를 치려면 미니건을 예열해야 한다는 문구만 적힌 툴팁이었다

최초 공격시 공격을 못하고 미니건이 회전하기 시작하면 점점 공속이 빨라져 최대치에 도달해야 지금의 공속이 나왔다

한마디로 단점 밖에 없던 패시브였다는 뜻


그리고 E스킬인 달려 쏴는 '접근 사격' 이라는 이름이었고 사용하면 미니건을 풀스택으로 예열시켜주는 부가능력이 있었다





오딘은 탑승물 개념이어서 타이커스와 별개의 체력을 가진 별도의 유닛이었다

때문에 딸피 타이커스가 오딘을 탑승하면 풀피가 됐고 오딘이 파괴되면 탑승 당시의 체력을 가진

타이커스가 죽지 않고 튀어나오는 구조였음

오딘은 아예 별개의 유닛이기 때문에 사거리도 타이커스보다 조금 더 긴 5.5 였고 공속이 조금 느린 대신 공격력이 더 높아서

지금이랑 DPS 차이는 크게 없었음


이때의 타이커스의 컨셉이 터프한 암살자라는 컨셉이라 기본 체력도 높고 사거리도 짧아서 탱커들이랑

부대끼면서 싸우는 영웅이었기 때문에 오딘이라는 걸출한 생존기도 주고 오딘 자체의 사거리도 매우 짧았음


대신 지금이랑 다르게 방어력 25는 없었고 이동기인 추진기도 없었음




오딘의 W인 라그나로크 미사일은 논타겟이 아닌 사거리 내의 모든 적에게 자동으로 발사되는 오토타겟팅 계열이었음

근데 타겟을 인식하는 사거리가 생각보다 짧아서 포킹용으로는 못쓰고 주변에서 부대끼는 탱커한테 딜 넣는 용도였음


그리고 오딘을 궁강하면 별도의 핵미사일 버튼이 E 스킬로 추가됐음




첸의 술통 구르기는 술통에 들어가면 대량의 보호막을 얻는 효과가 있었음

근데 빠른 패치로 이 보호막은 삭제됨


지금에 와서야 방어력 25를 얻는 것으로 위안삼을 수 있게 됨





삼돌이는 변신시 선딜이 없어 즉시 변신이 가능했고 삼돌이들의 각각 체력이 첸의 50% 였음 (현재는 75%)

이때 첸 본체도 어매 뒤지게 쎘지만 삼돌이로 즉시 변신이 가능했다는 점에서 첸 사기 시절을 뒷받침 했던 스킬이기도 함


지금이랑 다르게 세마리 다 뒤져도 첸으로 돌아왔기 때문에 사실상 목숨 +1 수준이라 

첸을 무지성으로 굴려도 1인분이 가능했던 이유이기도 함





삼돌이들 스킬은 지금이랑 다르게 Q랑 W 밖에 없었는데

각각 스킬이 그냥 무지성 돌진, 흩어지기 2개 뿐이었음


불, 땅만 돌진하는 지금이랑 다르게 세마리 다 돌진했고 약간의 데미지랑 슬로우만 줬음

흩어지기는 광역기에 쓸려나가지 말라고 자동으로 산개시켜주는 스킬이었음


문제는 W로 흩어졌다가 Q로 돌진하면 웬만한 궁극기로도 못 쫓아가는 거리를 이동할 수 있어서

사실상 첸을 못잡는 이유 중 하나였음

첸 본체로 후두러 패다가 좆댔다 싶으면 변신해서 빤스런 하기 좋은 스킬이었으니까




단점으로 날아차기 판정은 아주 쓰레기 그 자체였는데

시전은 타겟팅이면서 판정은 논타겟이라 잡을 것도 못잡는 상병신 스킬이었음




지금은 무조건 추적 및 딜이 박히는 최상급 판정을 가지게 패치됐다

덕분에 의료선 의문사도 당함




그래서 팬더끼리 공중전 하는 짤이 나온 이유도 판정 패치가 진행되서 그렇게 된거임

이제 팬더끼리 공중전은 못하지만 의료선 쫓아가기는 되더라




완전 초창기 알파 개발 당시 돌격병은 죽을 때 피가 사방으로 튀고 사지가 분해되는 등

존나게 고어한 사망 모션을 가지고 있었음

마법사 돌격병은 그대로 증발해서 덜하지만 근접 돌격병이랑 원거리 돌격병은 얄짤 없었다


그리고 공성 용병들도 죽을 때 말 그대로 육편 튀기는 고깃덩어리가 돼서 죽었으니

히오스가 원래는 얼마나 하드코어한 장르로 가려 했는지 알 수 있다




아바투르 최종진화물은 대상 유닛을 완전히 복제해서 궁극기, 패시브까지 복제했음

타이커스를 복제하면 2오딘을 볼 수 있었고 우서를 복제하면 뒤질 경우 영혼 우서까지 조종 가능했음

패치로 궁극기랑 몇몇 패시브는 사용 못하게 바뀌었고 대신 스킬딜, 공격력을 20%, 이속을 10% 올려주는 것으로 마무리 됨


참고로 알파 당시 아바투르 궁극기는 흉물이 없었기 때문에 최종진화물 하나 뿐이었음




티리엘의 E스킬은 현재의 강타가 아닌 희생의 손길이라는 스킬이었는데

아군 하나와 자신을 연결한 후 그 연결한 대상이 받는 피해를 일정량만큼 티리엘이 대신 맞아주는 스킬이었음

일종의 워크3 스프릿 링크랑 비슷한데 그냥 분산돼서 받는게 아니라 티리엘이 대신 맞는거라

탱커로써는 조금 더 좋은 기술이였을지도 모름


근데 이때 티리엘은 공격 스킬이 Q랑 궁극기 심판 둘뿐이어서 너무 수동적이라는 평가가 많았고 지금의 강타로 대체됨




티리엘의 궁극기 심판은 이펙트가 매우 많이 심심했음

그리고 발동이 매우 빨랐음




예전의 축성은 채널링이었는데 티리엘이 엘드루인을 땅에 꽂는 모션을 취하고 주변의 아군을

무적으로 만드는 컨셉이었음


아군을 무적으로 만든다는건 지금의 축성이랑 똑같지만 정작 본인은 무적 대상에서 제외여서

CC기 맞고 끊기거나 먼저 맞아죽어서 축성이 끊기는 일이 허다했음


대신 범위가 존나게 넓었고 거의 즉발인데다 쿨타임도 50초 밖에 안된다는 장점이 있었음

문제는 그때 당시 심판이 너무 좋아서 축성 픽률이 제로에 가까웠다는게 문제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