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셋트에선 사맛이 그냥 드렌이랑 맞춰서 운영을 가니까


해설진 말대로 쉽고 편한캐릭들에 손발 맞춘것도 차이가 나버리니 그냥 손쉽게 에이징커브가 이김


3세트부터 사맛이 픽을 공격적으로 쓰기 시작하는데


3,4세트에서 공통적으로 보여준건 투사를 이용한 운영보다 싸움을 이겨서 그 후에 나오는 이득으로 운영을 하겠다


이 마인드가 돋보였음


블레이즈가 한타에 E를 두번 세번씩 박는데 박는 족족 대박이 나버리니


적팀 입장에선 손 쓸 도리가 없음 심지어 맵도 영전이라 운영으로 풀어갈 수도 없음 


게임 상태가 이러니 3세트는 료한이 손쉽게 먹음


4세트에선 3세트의 연장선이었다고 생각함


그리고, 오더가 사맛인지 훌리건인지는 모르겠지만 인원 동선 예상하면서 수를 진짜 악랄하게 잘쓰더라


보면서도 정말 악랄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음


4세트는 사맛도 잘했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훌리건의 수싸움이 훨씬 뛰어났다고 생각함.


그리고 대망의 5세트,


여기서는 에이징커브가 좀 더 머리를 썼다고 생각함


솔직히 사맛이 투사 포지션에서 공격적으로 합류하면서 4세트를 휘져어버렸으니


마지막 세트를 투사가 라인클리어에 집중해야하는 파탑을 골라버림


그리고 데하카를 먼저 가져와서 주도권도 자기한테 줘버리고


그리고 오히려 5세트 초반에는 에이징커브가 인원을 먼저 투입하면서 기존 4세트에서 료한이 보여주던 운영을 해버림


물론, 거기서 이득보고 본 포지션으로 돌아가는 그 상황에서 료한도 잘라먹기를 시도 했고


이 잘라먹기 시도는 양팀모두, 상대가 누구던지, 거의 다 통하는 모습을 보여줌


게임이 이러니 전체적으로 스피드가 엄청 중요한 게임이 되면서 게임 자체가 재미있어짐


정말 양팀 다 좋은경기 잘 봤고 덕분에 오늘 꿀잠자겠다


이제 히오스크 돌리러 가야지


글쓴놈이 심해라 아는만큼 보인다고 좆박게 보였을 수도 있음


반박시 니 말이 다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