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나고 친구년이 꼬셔서 시작했는데

그 뒤로 접었다 오고 접었다 오고 반복했음

패키지 게임도 해보고 로아도 해보고 롤도 해보고 해봤는데

피닉스 평캔으로 캠프돌리는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되더라


결국 군대 가기 전까지 못 끊었네

지금 보니까 그렇게 많이 하진 않았네 1000랩 넘는 사람도 많은데


빠대만 돌리니까 재미 없어서 좀 진지하게 해보려고 폭리도 돌려보고 히오스크도 돌려봤는데 결국 사람 머릿수 문제는 해결 못하더라

어뷰니 꼴픽이니 미드런이니 꼽이니 패드립이니 사연은 구구절절한데 여기 애들 그런 건 안말해도 다 아니까 각설하고...


다들 이미 아는 얘기지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게임 망한 가장 큰 원인은 블좆이고


어뷰징 안하고 미드런 안하고 꿋꿋이 부끄럽지 않게 플레이한 너희는 잘못이 없고 있어봤자 세발의 피라는 거임

나 전역하고도 큐 돌아가면 그때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