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던 겜이 다 노잼이라 한판해볼까싶어서

다시깔고 들어가서 패치 쭉 훝다보니까

본인이 잘 쓰던 아즈모단의 특성들이 버프가 됨(분노,포격)

특히 포격 이 개사기특성의 타격대상이 2명에서 3명으로 늘어난 것에

발기를 금치못하였음. 4특 파멸의 종자와 조합되면 

미친속도로 w와 d가 쿨이 돌아가면서 라인 포탑과 문짝들이 빛의속도로 뽀개지게 됨

아무튼 딱 큐를 돌렸는데 역시나 

히오스 1080렙의 본인에게(HGC 결승전 시청보상 길바 초상화 보유자)

렙 200따리 미만의 기본초상화 4인을 깍두기로 붙여주는 거 보고(렙50발라와 110 아우리엘듀오존재) 

역시 이겜은 변하지 않았다고 1차로 생각

당연히 상대편엔 500~800렙 사이의 못볼꼴다본 빠-대 베테랑들 다수 포진

그렇게 겜이 시작되고 역시 히린이들답게 라인관리는 개나처먹은 수준으로 

무지성 미드모여소꿉놀이가 시작됐고

나의 분신 불꽃남자 아즈모단은 버프받은 포격특성을 발판삼아 3라인의 성채를 다 밀어버리게 됨

그 와중에 주제를 모르고 나를 잡으러 혼자오던 굴-단도 몇번 따버림 ㅎ

허나 아는 만큼 보인다고 왜 너는 한타에 안 오냐며

팀의 경험치를 책임지던 청년가장인 나 아즈모단에게

아우리엘이 <일침>을 가하게 됨. 지들이 4:4에서 져 놓고는...

히린이를 배려하는 인격자인 본인은 매우 논리적으로 

너희는 4:4에서 진 것이고

이맵은 볼스카야로 웬만하면 20렙까지 버텨지는 맵이다

어차피 저쪽은 3라인이 다 밀려서 밖으로 나오지 못한다

라고 설득을 시도하였으나

이미 삐져벌인 그들의 맘을 돌리진 못하였다

그렇게 내가 운영의 마술을 부리는 도중에

간악한 적군의 의도적인 놀아주기에 급발진해벌인

발라와 아우리엘의 쓰로잉에

고대로 4명이 잘리고 핵 깨짐

그리고 나는 다시 히오스를 삭제했다

굴단 죽이는 거 움짤 따놓고 지울걸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