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하면서 이상한 특성같은거 가면 '저걸 왜찍지?' 생각할때도 있고, 상대방 메디브 퀘를 2분컷을 내주거나 켈투스택 계속 쌓아주는걸로 '저걸 왜 계속 쌓아주고있지' 싶은 생각도 들고, 그냥 미드에 어택땅 찍어서 죽어주고, 인터넷이 개판인가 맨날 나갔다들어왔다 반복하고, 나지보 게임 끝날때까지 라인만 밀길레 '왜 합류나 캠프 안도와줌' 물어보면 '난 퀘스트를 쌓아야 하는 의무가 있어' 이런 말만 하고 죽어라 라인만 밀고있고.

이런저런이유로 스트레스를 싹 받는데 더 어이없는건 상대팀도 똑같음. 그래서 서로 ㅄ짓하다가 그냥 후반에 많이 죽은 팀이 지는 게임이 되버림. 지고 이기고에 이유나 근거같은게 하나도 없음. 그러다보니까 겜하면서 아무런 감정이 하나도 안들게 되는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