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MVPB가 HGC KR에서 L5 상대로 꺼낸 3힐조합
맵은 저골. 당시 리치가 발라를, 탱커용으론 무려 바리안, 나머지 3힐은 나래빛 우서 모랄이었던 개꿀잼 환장의 파티.

아슬아슬하게 반반무마니로 가다가 아쉽게도 리치랑 빛나래가 몇번씩 따이면서 겜도 터져버림. 내가 알기론 프로씬에서 3힐 나온 건 이때가 최초이자 마지막.



2. 로리십이 HGC Final에서 Tempest 상대로 꺼낸 디바자리야 옵치조합

맵은 잼탄두. 우두머리가 젠되자마자 미드우두 스폰을 자리야 방벽을 이용해 무난하게 정리, 디바자폭을 이용해 비컨싸움까지 이겨버리고 탑우두까지 같은 방식으로 조져버리며 우두운영으로 겜을 먹은 희대의 명경기

정형화된 픽이나 메디브, 길바 정도의 조커픽 정도를 사용하는 한국팀들의 한계를 뛰어넘은 전술픽을 보여주었던 '꿀잼 북미'의 정수가 담긴 밴픽이라 할수있었음.






3. C9이 2015 월드챔피언십에서 DK를 상대로 꺼낸 '머킹데드'




말이 필요 없다. 지금도 회자되는 히어로즈 프로씬의 전설.







4. 또다른 전설의 레전드, Raven이 HGC KR에서 L5를 상대로 꺼낸 노힐조합




밴픽 페이즈에선 다들 웃지만 게임이 끝났을 때 분위기는....

난  채팅창에서 이렇게 많이 욕 쏟아지는 걸 이때 처음 봤다.





정말 탈도 많고 오프더레코드로 흉흉한 썰들도 많이 풀렸던 HGC.

요즘 같이 우한 코로스로 집 안에 갖혀 있을 땐 과거의 명경기들을 둘러보며 추억을 되새김질 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