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이미 오래 전, 그러니까 1990년대 초에 그런 주장이 시작되었습니까?


사실, 교회 역사를 연구한 사람들은 몇 세기 전부터 모스크바의 총대주교청이 세계 총대주교청으로서 관할권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을 해왔다는 것을 압니다. 그것은 “세 번째 로마”라는 차르(Tzar)의 사탄적(Satanic)이고 제국주의적인 주장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즉, 러시아 제국이 비잔틴 제국의 연속이 되어야 하고, 모스크바 총대주교청이 “세계 총대주교청”으로서 콘스탄티노플의 대주교좌를 대신해야 한다는 허위적이고 근거 없는 주장입니다. 그 이후로, 역사적인 사건을 겪으면서 러시아 국가와 러시아 정교회는 그런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함께 노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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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orthodoxkorea.org/kr-interview-met-ambrosios-russian-orthodox-patriarchate-korea/


본 인터뷰에서 답변하는 사람은 다름아닌 대한민국 정교회 대주교인 암브로시오스 조그라포스(한국명 조성암) 대주교님으로


우크라이나 침공이 터지기 전인 2018년 당시 콘스탄티노폴리스 총대주교인 바르톨로메오스 1세가


러시아 정교회와의 단절을 선포한 후의 인터뷰 내용으로 러시아의 '제 3의 로마'라는 문구가 다른 정교회권에서 어떻게 해석되는지 잘 보여줌


내용 중에서 정치떡밥으로 해석되는 내용은 최대한 지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