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호는 죽고 난 뒤에 받는 이름이고 서양 왕들은 생존시에도 그 이름을 씀
서양 관습 상 이름은 원래 많이 겹치기 땜에 구별해주느라 몇 세 붙여주는 개념

동북아와 달리 유럽 왕실엔 묘호란 개념이 없음. 우리로 치면 왕호밖에 없었음. 대신 얘들은 어디 작위를 쫙 나열해놓는 식이지. 그리고 묘호는 죽고 난 후에 붙여지는 이름이라서 생전엔 묘호로 안불림. 만약 사극같은데서 그 왕의 묘호를 살아있는데 부르는건 고증오류면서 동시에 고인드립이라고 봐도 됨.

제임스 1세 = 제임스 6세이기도 해서..

그래서 왕 이름이 똑같으면 끝에 왕조 이름을 써서 구분하더라